제2021화
하지만 선우청아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발전이 펼쳐졌다.
임동현은 로켓은 탄 듯이 천교 성회 후 하늘은 찌를 듯이 날아올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지구 최강자가 되었다.
심지어 은하수를 한 바퀴 돌았다.
가는 김에 은하계 주인 자리도 가져갔다.
선우청아는 운명을 받아들였다.
그 가엾은 자존심을 지키며 남은 일생을 보낼 작정이다.
선우청아의 생각 밖을 벗어난 것은
선배 백아름에게 들킨 것이었다.
이어 성원계로 따라왔다.
칠색 대륙에 들어가 네 명의 태상 장로를 스승으로 모셨다.
당시의 그녀는 여전히 의기양양했다.
자신의 소망에 아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네 스승님 들의 수련만 잘 따라간다면 조만간 임동현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고 당당히 그의 앞에 설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은 좋지만 현실은 잔인하였다.
차츰 선우청아는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역시 그의 예상대로였다.
사부님들은 사심이 있었다.
하지만 복종 외에는 반항할 힘이 없었다.
솔직히 선우청아는 인정하기 싫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에서
사실 황보희월 그들을 부러워했다.
그래서 함께 성원계로 오는 길에 모두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
그녀는 이해가 안 됐다.
자기가 어디가 남보다 못한지.
임동현은 그 많은 여자들을 받아들일 수 있지만 자기만 거절하였다.
황보희월을 제외하고.
선우청아는 임동현은 곁에 있는 여자들에게 소유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황보희월라도
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기껏해야 서로 엇비슷하고 각자의 장점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 임동현은 왜 하필이면 자신을 거절했을까?
선우청아는 지금도 마음에 걸린다.
그는 직접 임동현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창피할 것 같았다.
이 문제는 사실 간단했다.
만약 선우청아가 황보희워들과 어울린 다면
그들 중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임동현 주변의 여자들 중 누가 그에게 끈질기게 달라붙어 남아있지 않겠는가? 거절당한 적이 없는 사람이 누구인가?
남아도 임동현에게 인정받지 못했다.
그가 인정하는 유일한 여자친구는 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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