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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화

임동현은 의자에 앉아 지그시 눈을 감고 조현영의 마사지를 받으며 유망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욱의 도움 없이도 유망쯤은 해결할 수 있는 임동현한테 있어서 이욱은 와도 괜찮고 안 와도 큰 변화는 없었다. 지금의 임동현은 빈 몸 하나에 기댈 데 없어 막막하다 시스템을 처음 얻게 되고 뭐든 조심스러웠던 그 당시와는 전혀 차원이 다르다. 이제는 국내 최고로 잘 나간다는 두 조직에 성공적으로 입성하였으니 그만한 세력에 조직의 규칙만 위반하지 않는다면 유망의 뒤를 봐주고 있는 그 보스든 유망 자체든 하나도 두렵지가 않았다. 특별행동팀 및 보라매에 속해 있는 임동현은 마성의 사대 호걸에다 SCC원로인 유망보다 훨씬 높은 등급에 위치해 있으니 말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룸의 문이 열렸다. 뚱뚱하고 큰 몸집에 사내가 선두에 있었고 고수로 돼 보이는 싸움꾼들이 그 뒤를 따랐다. 처음에 입장한 놈은 당연히 SCC핵심 맴버로 마성의 사대 호걸에 유씨네 첫째 도련님인 유망이었다. 유망을 언뜻 보기엔 사지가 멀쩡하고 머리가 단순한 사람같지만 사실상 마성에서의 사대 호걸이고 SCC핵심 맴버로까지 등극한 사람이 어찌 그리 호락호락할 수가 있겠는가. 룸에 들어온 유망은 쭉 둘러보니 이은하는 구석에 누워 기절해 있었고 유호는 한쪽 얼굴이 돼지 얼굴 마냥 부어올라 무릎을 꿇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이러한 사태를 일으킨 한 청년의 어깨를 주무르고 있는 여인과 경호원으로 돼 보이는 두 명이 그 청년 뒤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유망과 일행들이 들어선 후 뒤를 따르던 한 놈이 이은하의 상황을 살피고 나서 말했다. "도련님, 은하는 생명에 지장은 없고 그저 기절만 한 것 같아요, 몸을 살펴봐도 큰 상처는 안 보이고요." "얼른 병원으로 이송해." 유망은 거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알겠습니다." 유망의 부하인 두 놈이 더 이은하에게 달려와 그를 룸 밖으로 들어내 병원으로 옮겼다. 옆에 있던 유호는 급히 일어나 유망에게 걸어가 부르짖었다. "형." 유망은 동생을 힐끗 쳐다보곤 발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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