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5화
정신력이 무지 강했던 임동현이 이은하가 들어오는 순간부터 그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가 공격을 가할 거라는 예측을 하고 제대로 박살내주려고 했던 임동현을 위용과 이국형이 순식간에 가로막고 동시에 공격을 가했다.
몇년 동안의 합동으로 그 둘은 호흡이 척척 맞았다.
이국형은 주먹으로 이은하의 공격을 물리치려고 하고 있었고
위용은 하반신을 쓸어뜨리려고 다리를 뻗어 날리고 있었다.
주먹을 써서 임동현을 무너뜨리려고 했던 이은하에게로 임동현 옆에 있던 두 사람이 그렇게 공격을 해오고 있었다.
이은하는 위용과 이국형의 손발이 잘 맞는 공격에 전혀 당황하지 않고 이국형의 주먹을 물리치는 동시에 위용이 날려 차는 다리도 막아냈다.
"펑!"
"펑!"
임동현은 동시에 두 발짝 뒤로 밀려난 위용과 이국형에게 가해질 피해를 최소화 해주도록 손을 뻗어 잡아주었다.
다만 이은하는 순식간에 오 육미터 밖으로 밀려나 "펑"하는 소리와 함께 표면 껍집이 모두 떨어질 정도로 벽에 부딪혔다.
그러다 잠시후 가슴에서 솟구치던 피가 입가에서 흘러 내리고 있었다.
상대를 너무 만만하게 여겼어.
이은하는 위용과 이국형을 노려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각자의 실력이 모두 본인과 막상막하였던 그 둘이 합동 공격을 해 오니 미처 반격할 틈이 없었던 것이다.
방금의 싸움에서 적지 않은 상을 입게 된 이은하는
상대의 어마어마한 실력에 믿을 수가 없었다.
위용과 이국형 역시 본인들이 손을 잡고 가한 공격에도 이은하가 버티고 서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들도 비슷한 실력의 소유자를 마딱뜨리게 된 지 너무 오래됐었다.
호랑이 리스트에 등극하지 못한 인물이라 하면 그들의 공격을 받아낼 사람은 없었었다.
그러니 이은하가 비록 섣부르지만 일심동결로 가한 공격을 받아내고 여전히 서 있는 것만으로 대단한 것이다.
"댁은 누구시길래 우리 유씨 둘째 도련님을 괴롭히시는 건가요?" 흐르는 피를 머금고 이은하는 입을 열었다.
"넌 누군데?" 임동현이 물었다.
"저는 유씨네 큰 도련님을 보좌하고 있는 이은하라고 합니다만." 이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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