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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4화

이게 다 무슨 개판이야? 소설윤이 그렇게 말했는데, 그는 그래도 어느 정도 알아들었다. 공씨 가문은 연맹 대표가 되었고, 소씨 가문은 완전히 망했고, 소설윤은 자신을 떠나게 하려고 왔다. 아마도 사부님도 소씨 가문을 구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았다. 연맹 대표라는 명분이 무섭긴 하지만. 성원계의 모든 성인경지가 성맹의 관할인 것 같았다. 다른 사람들이 이 소식을 알면, 틀림없이 놀라서 공씨 가문과 소씨 가문의 일에 감히 개입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임동현은 개의치 않았다. 왜 갑자기 연맹 대표가 됐는지 모르잖아요. 관심도 없고. 연맹 대표는 어때? 실력이 성왕급만 넘지 않는다면 두려울 리 없다. 성왕급 절정이라도 똑같이 굴었다. 물론 지금은 아니었다. 그의 돌파가 끝나고 전투력은 성왕급을 추월한 후였다. 소씨 가문이 생사의 갈림길에 있지 않은 이상, 임동현의 계속된 돌파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소설윤을 빨리 보내고 실력을 계속 향상하자! 전투력을 성왕급 이상으로 끌어올린 뒤 성원계에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또 있을까. 연맹 대표는 한 번 바뀌면 두 번 바뀔 수도 있다. 임동현은 공씨네 조상을 최단기간 성연맹 대표로 만들 거야. “설윤 님, 안심하세요. 제가 소씨 가문을 돕겠다고 했으니 물러설 이유가 없어요, 적이 누구든 마찬가지예요, 공씨 가문의 조상이 연맹 대표가 되어도 여전히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내가 어르신을 존경한다고 해서 겁쟁이가 아니니, 다른 일이 없으면 먼저 나가세요. 저는 아직 사부님께 정확히 말씀드리지 못한 일이 있습니다! 일이 끝나면 우리 다시 잘 이야기해 보는 게 어떠십니까?” 임동현은 말을 마치자마자 축객령을 내렸다. 그가 지금 소설윤에게 그런 무의미한 이야기를 들을 시간이 없었다. 실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였다. 자존심은 충분하였다. 임동현의 분노하기를 기다리던 소설윤은 이렇게 말했다. 그녀는 머리가 좀 도네. 임동현이 뭐라고 했는가? 소씨 가문을 계속 도울 거라고? 사부님도 같이 가실 건가? 적이 누구든 다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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