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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8화

임동현의 본체까지 눈앞에 나타나자, 서문도환은 다시 한번 매우 놀랐다. 스리킬 기술을 이겨내지 못하고 큰 데미지를 입을 줄 알았던 임동현의 영생금신법상이 그대로 눈앞에 서 있었다. 게다가 초라해 보였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심지어 천둥 망치에 맞은 방금 이 망치에 맞은 서문도환보다 멀쩡했다. ‘도대체 어떻게 스리킬 기술을 막아냈을까? 임동현과 똑같이 생긴 저 사람은 또 누굴까?’ 서문도환은 너무나 많은 의문이 들었다. “그래, 대단한 기술인 건 인정할게. 몰래 습격할 수 있도록 사람을 배치하다니, 정말 파렴치하기 짝이 없구나. 진성급 고수의 체면이 너 때문에 말이 아니게 됐어.” 서문도환은 단전에까지 느껴지는 고통을 참으며 큰소리로 비아냥거렸다. “실력이야말로 진리야! 승리야말로 체면이 서는 거고. 과정? 누가 그런 걸 신경 쓰겠어?” 임동현은 얼굴도 붉히지 않고 퉁명스럽게 쏘아붙였다. 그는 이런 말에 휘둘리지 않았다. 그것은 분신이 그의 기술 중 하나였기도 했지만, 설령 다른 진성급 고수의 도움을 청했다고 해도 그것은 임동현의 능력이 아니겠는가? 싸움은 반드시 혼자서 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으니, 실력 있는 사람이 실력 약한 사람을 압승하는 것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었다. 만약 서문 가문에도 진성급 고수가 한 명 더 있었다면, 틀림없이 서문도환과 함께 임동현을 상대했을 것이다. 서문도환이 인정하기 싫겠지만, 그것이 현실이었다. “그래, 좋아! 오늘은 내가 인정하겠다. 그러니 너는 이만 가봐도 좋다. 서문대륙에서 꺼져.” 서문도환이 불만에 찬 얼굴로 할 수 없이 임동현을 돌려보냈다. 두 진성급 고수를 앞에 세워두고 서문도환도 더 이상 성질을 부릴 수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더 큰 부상을 당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왜? 벌써 항복하는 거야? 난 아직 흥이 가시기도 전인데 말이야!” 임동현이 오른손을 번쩍 들며 파사검으로 서문도환을 가리키며 말했다. “임동현, 보내줄 때 돌아가는 게 피차 좋을 거야. 우리 서문 세력은 이미 너에게 성인 경지 고수 한 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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