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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2화

무릇 진성급 고수들이라면 실력을 더 중시하기 마련이었다. 육체는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고서에 기재된 것에 의하면 자연에 순응하면 도를 더 빨리 닦을 수 있고 영감을 더 쉽게 감지할 수 있어 수행 속도가 보다 빨라진다고 했다. 그 때문에 외적인 것에 신경을 쓰고 온갖 천재지보를 찾아 몸을 가꾸는 성인 경지 고수는 극소수였는데, 장천궁이 마침 그중 한 명이었다. “장훈, 대체 일을 어떻게 처리한 거야? 범인이 바로 밑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도 왜 아직 그대로 있는 거야? 가문이 너를 믿고 중요한 일을 맡겼는데 이렇게 시간만 끌고 있는 게 말이 되냐?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장씨 가문의 위신이 너로 인해 얼마나 추락하게 될지 모르겠구나!.” 장천궁이 물었다. “창시자께서 오해하셨습니다. 저는 이미 소윤을 찾아가서 범인을 내놓으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했습니다. 당시 성인 연맹에서 보낸 중재자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소윤은 임동현이 화수분 상사에 있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감싸고 돌기만 하니, 제게 무슨 방법이 있었겠습니까?” 장훈이 억울해하며 말했다. “네 요청을 거절했는데 가만히 있었냐? 네가 직접 잡아들일 줄은 모르고?” “창시자님! 아시다시피 이곳은 서부이고 소씨 가문의 구역입니다. 애당초 제게 파견한 역량이 부족했습니다. 무리하게 움직이면 양쪽 다 다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일 테고, 우리 장씨 가문의 손실이 더 클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이 소식을 가문에 전하며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창시자님께서 직접 오실 줄은 몰랐습니다... 이번에는 소씨 가문에 본때를 보여주고 그들에게 우리 장씨 가문의 원수가 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제대로 보여줍시다.” 장훈이 지금까지의 상황을 설명했다. “흥...” 장천궁은 콧방귀를 뀌고 나서 더 이상 말을 잇지 않았다. 장훈의 해명을 받아들인 셈이었다. 다른 사람의 영역에서 부족한 실력으로 덤볐다가는 이익보다는 손해가 더 클 것이라는 장훈의 판단이 정확하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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