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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9화

공호천은 당연히 소윤의 말을 믿을 수 없었다. 그저 소윤이 자신의 도심을 어지럽히려는 것으로 생각했다. 소윤의 말을 믿지 못하기는 공지웅도 마찬가지였다. ‘공호천은 창시자께서 아끼시는 자제 중 한 명이야. 성왕급 고수의 혜안이라면 틀리지 않았을 거야. ’ 공지웅은 아무리 공호천을 뛰어넘는 대단한 엘리트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공호천이 누구의 뒤꽁무니를 쫓아다닐 자격조차 없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소윤, 쓸데없는 소리 집어치워! 진정한 엘리트가 나타났다고? 내가 절망에 빠질 거라는 그런 터무니없는 소리는 집어치우고 능력 있으면 그 엘리트의 이름을 대! 도대체 누가 나에게 절망을 경험하게 할 수 있는지 제대로 한 번 겨뤄볼 테니까.” 공호천이 납득할 수 없다는 듯한 얼굴로 말했다. “곧 알게 될 거라고 내가 말했잖아. 지금 말해봤자 소용없어. 어차피 넌 믿지 않을 거니까.” “소윤...” 공호천이 계속해서 성질을 부리려고 할 때, 공지웅이 입을 열었다. “그만 하세요. 호천 도련님, 일단 진정하세요.” 공지웅이 두 사람의 논쟁을 막았다. 소윤은 더 이상 사소한 논쟁을 이어갈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어떻게 해서든지 공호천이 방금 한 말, 소씨 가문을 기르던 개 취급했던 것이 소씨 가문의 진성급 고수의 귀에 들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결과는 상상조차 못 할 정도로 심각해질 수 있었다. 소씨 가문 전체를 개 취급했다는 것은 소씨 가문의 진성급 고수를 개 취급한 것이 아니겠는가? 같은 진성급 고수인 공지웅도 자기 일이라면 못 참았을 것이다. 겁 없이 진성급 고수에게 수모를 준 사람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었다. 만약 알고도 가만둔다면 진성급 고수의 위신이 서지 않을 것이다. 입문급 고수는 말할 것도 없고 진성급 고수는 더더욱 건드려서는 안 될 존재였다. “소윤, 대체 뭘 원하는 거야?” 공지웅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물었다. “내가 뭘 원하냐고? 우선 공씨 가문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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