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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잡이여우 잡이
By: Webfic

제153장

사실 조금 전 싸우기 전에 진태평은 이미 진구에게 일도회의 정보를 전해 달라고 했어서 서영광이 자신을 속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너도 진구처럼 나의 개가 되어. 말 잘 듣고 집을 잘 지키면 내가 잘 챙겨줄게.” 담배 한 대를 다 피운 뒤 진태평은 엉덩이를 털면서 일어났다. “물론 납득하지 못하겠고 기분이 언짢으면 지금 바로 사람 불러서 나를 공격해도 돼. 난 언제든지 기다리고 있을게.” “가자.” 말을 마친 후 진태평은 진구를 데리고 떠났다. 서영광은 제자리에 서서 멍한 얼굴로 진태평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렇게 풀어준다고?’ 복수? 서영광은 당연히 복수하고 싶었고 진태평의 개가 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 반항할 힘이 있는가?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자식이야? 천해시에 언제 저렇게 강한 고수가 있었지?” 서영광은 중얼거렸다. 천해시에서 실력이 가장 뛰어난 고수 신강수조차도 진태평의 상대가 되지 않을 것 같았다. “자, 돌아가자!” 고민 끝에 서영광은 잠시 이 화를 참는 걸로 결정 내렸다. 그래서 부하들을 데리고 떠났다. “주인님, 왜 서영광을 죽이지 않으세요?” 차에 탄 후 진구가 여전히 의아해하며 물었다. “몇 년 동안 일도회에서 돈을 거두어들여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엄청날 것 같은데요.” “난 그냥 집 지키는 개가 한 마리 더 필요했어. 너는...” 진태평은 담담하게 진구를 흘끗 쳐다보았다. “별로 마음에 안 들어.” 휙. 그 순간 진구의 얼굴이 갑자기 창백해졌다. 진구는 무려 용인회의 보스이다. 용인회는 천해시에서 실력이 꼴찌였지만 진구에게는 몇천 명의 부하가 있다. 게다가 자산도 적지 않다. 만약 상세하게 따져보면 이 자산으로 진구는 천해시의 재벌 순위에도 들 수 있다. 그런 그가 진태평의 개가 되어 주는데 진태평은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고 하다니. 이건 모욕 아닌가? “하지만 전 충성을 다하고 있는데요...” “네 충성심은 내 실력이 강해서 네가 나와 대항할 수 없어서 생긴 거니까 그 충성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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