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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장

”맞아, 가족이 화목해야 한다고 했지, 하지만 넌 우리 가족이 아니잖아.” 성여정이 말했다. “가족이 아니라고요?” 이자연은 쓴웃음을 지으며 바닥에 쓰러졌고 절망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때 왜 잘못 안아온 건데?’ ‘잘못 안았으면 계속 그대로 살면 안 돼? 유지아,다 유지아 탓이야!’ ‘그때 유지아를 데려오지 않았으면 이 모든 게 다 내 거잖아!’ 이자연은 눈이 새빨개진 채로 유지아를 노려보고는 티테이블에 놓인 과도를 보고 순간 그녀를 죽이고 싶었다. “지아 할머니, 수고스럽겠지만 외손녀를 데려가 주세요.” 이기성이 유미자한테 말했다. “그래, 그동안 보살펴줘서 고맙네. 우리 사랑이 잘 부탁해.” 유미자는 일어서 이자연을 부추기며 말했다. “가자, 얘야.” “꺼져요! 죽어도 절대 같이 안 가요!” 이자연은 유미자를 힘껏 밀고는 티테이블에 놓인 과도를 들고 유지아한테 달려들었다. 모두 깜짝 놀랐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이자연의 행동에 놀랐고 유지아 다리에 엎드려 자고 있던 미니피그도 살기를 느끼고 깜짝 놀라 이를 드러내고 이자연을 노려보았다. 순간, “탕-”하는 총소리가 들렸다. 유지아는 태연하게 소파에 앉아 계속 차를 마시고 있었다. 이자연은 비굴하게 유지아 앞에 무릎 꿇고 앉았는데 손에 든 과도가 “쨍강”하는 소리와 함께 유지아의 발끝에 떨어졌다. 이자연은 뒷다리에서 심한 통증을 느꼈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다리가 너무 아파 움직여지지 않았다. 뒤돌아보니 뒷다리에 피가 가득 흘렀고 치마를 적셔버렸다. “아-” 유지아는 태연하게 찻잔을 내려놓고 분노에 찬 미니피그를 위로해 주었다. “티라미수, 겁내지 마, 네 아빠가 데리러 왔어.” 그러면서 머리를 들어 보니 거실 문 어구에 기다란 그림자가 두 개 있었다. 앞에는 차가운 기운을 뽐내고 있는 진연훈이었고 옆에서 총을 들고 있는 건 육일호였다. ‘총이라니!’ 이기성은 깜짝 놀랐다. 국내에서 총기가 금지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당당하게 꺼내 보였다! ‘아니야, 4개 가문 수장인 진씨 가문 연훈 도련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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