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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장

유지아는 머리를 말리고 침대에 올라가 잠을 자려 했다. 방 밖, 어두운 복도. 옆방 문이 천천히 열리며 머리가 하나 나타났고, 동시에 계단 입구에서도 머리가 하나 나타났다. 두 검은 그림자가 살금살금 유지아의 방 문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둘은 서로의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며 동시에 "쉿!" 하고 소리냈다. 두 그림자가 모였고, 바로 이기성과 성여정 이였다. "왜 아직 안 자?" 두 사람이 동시에 작은 소리로 물었다, 서로 이해한 후, 동시에 유지아의 방 문을 바라보았다. 방 문 아래로 안쪽의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었지만, 방 안에서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그래서 안에 있는 사람이 잠들었는지 알 수 없었다. "지아가 혼자 택시를 타고 돌아왔어." 성여정이 말했다 점심때 지아는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저녁에 밥먹으러 오지 않겠다고 하고 나갔는데, 새벽에야 돌아왔다. "네, 저도 봤어요." 뒤에는 검은색 아우디가 멀리서 따라왔었다. 이기성은 뒤의 말은 하지 않았다. 말하면 성여정이가 더 걱정할까 봐. 그 아우디는 지아가 내린 후, 대문 모퉁이에 멈췄고, 지아가 집에 들어간 후 한참 있다가 떠났다. "돌아와서 다행이야." 성여정은 한숨을 돌렸다. "동생이 예전에도 이렇게 늦게 돌아왔어요?" 이기성이 미간을 찡그리며 물었다. "예전에 집에 있을 때는 없었는데, 나중에 나가 살고 나서는......" 성여정은 예전 이자연이가 유지아가 사회 청년이랑 사진을 찍은 것을 언급했던 것들을 떠올리며 걱정이 됐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 많이 물으면 딸이 귀찮아할까 봐 걱정이 됐다. "무슨 일이세요?" 갑자기 "딸깍" 소리와 함께 원래 닫혀 있던 방 문이 열리며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동시에, "쿵" 소리와 함께 복도 다른 쪽에서 무언가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방에서 새어나오는 빛에 이기성과 성여정은 한동안 적응해야 했다. 세 사람은 소리를 따라 보았고, 작은 그림자가 즉시 바닥에서 일어나 허둥지둥 방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보았다. "자성?" 이기성이 "탁" 하고 복도 등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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