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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장

"1050억 원은 여러 물품의 합계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오늘 밤에는 열몇개 의 보물이 낙찰되었고, 그 중 다섯 그룹이 1050억 원의 총가격이었지만, 낙찰자 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어요." 이 계산 방식은 복잡해서, 진미령은 직감적으로 낙찰자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만약 낙찰자가 아니라면, 남은 가장 큰 가능성은: 수금 계좌가 별궁이고, 까마귀가 별궁의 사람이라는 것이다! "띵" 그때, 카톡이 왔다. 진미령은 즉시 열었다. 까마귀: 【금액을 받았다. 임무 완료.】 까마귀: 【/사진】 진미령은 사진을 열어봤다. 그것은 까마귀가 전에 해커 사이트에 올린 임무 수락 메시지의 스크린샷이었다: 임무 수락. 완료되었다고? 그게 다야? 분명히 '임무 수락' 네 글자일 뿐이잖아! 손가락만 움직여서 네 글자를 보내는 게 1050억 원이라고?! 진미령: 【이게 다야? 내가 보낸 요구사항을 다 완료했어?】 진미령: 【이걸로 1050억 원을 요구하다니! 사기로 신고할 거야!】 진미령은 두서없이 많은 메시지를 보냈지만, 예상대로 상대는 또 답장이 없었다. 너무 냉담해서 상대가 프로그램으로 설정된 로봇 고객 서비스가 아닌지 의심하게 만들었다! "부인, 혹시 우리가 사기 집단을 만난 게 아닐까요?" 비서는 진미령의 얼굴이 먹칠을 한 듯이 어두워진 것을 보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비서마저 그녀가 사기꾼을 만난 것 같다고 생각했다. 진미령은 더욱 의심이 들었다, 정말로 사기를 당한 것일까?! 하지만 경찰에 신고해도, 두 사람의 대화 기록을 보면, 상대가 사기꾼이라는 것을 증명하기엔 부족하고, 오히려 그녀가 적극적으로 일을 맡기고 돈을 보낸 것이다! 이 일이 공개되면, 그녀 진미령의 명석한 얼굴이 완전히 망가질 것이다! 그래서 신고해도 상대를 겁줄 수밖에 없다. 그때, 비서의 휴대폰이 또 울렸다. 그녀가 전화를 받았고, 상대방이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그녀는 기쁜 표정으로 말했다. "정말요?! 좋아요 좋아요." 그녀는 전화를 끊고 진미령에게 말했다. "부인, 회사 방화벽을 공격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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