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0장
황진철은 깜짝 놀라 바로 들여다보았는데 주름이 가득한 두 눈은 점점 빨개졌고 두 손도 부들부들 떨었다.
"이 색감이며, 완벽한 질감이며, 은은하게 보이는 파란색 꽃이며, 투명하고 부드러운 게 이건- 이건- 이건 아이스 비취에요!"
"세상에!"
박우빈도 얼른 다가갔다. 그는 박씨 가문 도련님이라 돈이 부족한 적이 없었지만 이런 고품격의 비취는 정말 의외였다!
최이나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빠, 엄마, 이건- 정말 아이스 비취인 거 같아!"
최현식과 미보현은 놀라서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꿀꺽-"
최이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
"이렇게 큰 아이스 비취는 가격이 얼마나 돼?"
이다빈은 생각에 잠기더니 가격을 제시했다.
"아마 120억은 될 거야."
"백- 백- 백이십억?!"
최이나는 입을 크게 벌렸고 말도 더듬거렸다.
이다빈은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120억이 최저 가격이야, 만약 경매에 내놓으면 이렇게 좋은 아이스 비취는 아마 몇백억은 받을 거야."
"허-"
최이나는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네가 왜 돈이 많은 줄 알았네, 이런 능력이 있으니까 당연히 부자가 되지!"
이다빈은 그것 때문에 돈을 번 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결국 입만 뻥긋거릴 뿐 말하지 않았다.
화면에서 그 장면을 본 변수찬은 너무 놀라 턱이 빠질 것 같았고 마음속으로 이다빈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다.
"대표님, 다빈 씨가 정말 대단하네요! 사람 맞아요? 신이 다시 태어난 거 아니에요?"
박현우는 변수찬을 흘겨보았다.
"네가 사람 아니야."
변수찬은 깜짝 놀랐고 흥분해서 말실수한 자신의 뺨을 치고 싶었다.
"하하하..."
박현우는 호탕하게 웃었다. 화면으로 이다빈의 예쁜 얼굴을 보면서 눈에는 애정이 가득했다.
"역시 박현우 여자야."
그 말을 들은 변수찬은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대표님, 그건 아닌 것 같아요, 대표님이 다빈 씨한테 가당치 않아요!'
이다빈은 싸늘한 눈빛으로 황진철을 쳐다보았다.
"이제 내기한 거 지키셔야죠, 조금 전에 고른 원석 드세요."
황진철은 표정이 굳어지더니 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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