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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장

“넌 어쩜 이리 뻔뻔할 수가 있어? 내쫓았으면 우리 앞에서 얼신거리지나 말 것이지 왜 돌아온 건데?” “우린 너 같은 딸 없어. 나가 죽든 말든 우리하고 아무 상관이 없다고! 앞으로 다시는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 널 보기만 해도 눈이 더러워질 지경이야! 꺼져! 저리 썩 꺼져!” 이미 마음이 식어버릴 때로 식어비린 이다빈은 두 사람의 욕설을 들으면서도 어떠한 흔들림조차 없었다. “윙윙윙...” 휴대폰의 진동 소리가 들리자 이다빈은 전화를 받았다. “신의님, 혹시 주소를 잘못 알고 가신 거 아니에요? 이씨 가문의 사람들이 신의님을 못 봤다고 해서요.” 이경환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저는 도착했죠. 그런데 이 집 사람들이 절 들여보내지 않으면서 저더러 꺼지래요.” “뭐라고요? 그 집 사람들 머리에 총 맞은 거 아니에요? 잠시만요. 제가 전화해 볼게요.” 전화기 너머로 울화통이 터지는 목소리가 들렸다. 이민영은 눈을 희번덕거리고 있었다. “할머니, 연기를 멈출 줄 모르는 모양새 좀 봐. 어쩜 낯짝이 저렇게 두꺼울 수가 있어?” 이경환하고 임옥희의 얼굴은 더욱 어두워졌고 이다빈의 앞으로 걸어가 그녀를 밀치려고 했다. 그가 막 손을 내밀자마자 신의와 연결을 맺어주는 담당자의 전화가 걸려 왔다. “쳇!” 이경환은 이다빈을 매섭게 노려보고는 얼른 전화를 받았고 환심을 사기 위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어떻게 됐나요? 신의님이 지금 어디시래요?” “이경환 씨! 아주 잘나셨네요!” 전화 너머로 화가 잔 뜻 난 눈치였다. “신의님이 당신들 집 앞까지 찾아갔는데 없다고 하질 않나! 그것도 모자라 신의님을 내쫓으려고 해요! 간댕이가 부었어요! 어제 경매장에서는 당신들 집안 전체가 나서서 제발 좀 치료할 기회를 달라고 해서 명문 집안들 사람들이 별로 시답잖은 가문인 당신들하고 경쟁조차 하지 않은 건데 만일 당신들이 지금 하는 짓을 그분들이 알게 된다면 어떻게 생각할 것 같아요? 당신 가문이 맞이하게 될 후과가 두렵지도 않은 거예요!” 이경환은 잔뜩 놀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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