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6장
대현에서 상당히 유명한 격투 선수 챔피언 용재혁이지 않은가?
‘세상에! 본인 맞아? 본인이 수천 명을 데리고 날 구하러 온 거야? 너무 판타지 한 거 아니야? 이거 꿈이지?”
“용 대가님, 어, 어떻게…….”
박우빈은 용재혁을 쳐다보고 또 이다빈을 쳐다보았다.
“이 여자 아세요? 이다빈 때문에 오신 거예요?”
박우빈은 말하면 할수록 겁이 났다. 시골에서 올라온 이다빈이 용재혁과 같은 대인물이랑 아는 사이일 거라고 생각 못 했다. 심지어 이다빈을 위해 이 정도 무력을 움직였다.
아무리 아는 사이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할 필요 없지 않은가?
용재혁은 앞으로 한 발 더 다가갔다.
“마지막 경고입니다. 인질을 내놓으시죠. 안 그러면 총 쏘겠습니다.”
박우빈의 안색이 안 좋아졌다.
“용 대가님, 저 박씨 가문의 사람이에요. 생각 잘 해보세요. 이다빈 때문에 저랑…….”
용재혁의 암시와 함께 펑 하는 총소리가 울려 퍼졌다.
자기 발끝과 멀지 않은 곳에 박힌 총알을 보고 박우빈은 놀라서 호들갑을 떨었다.
용재혁이 데리고 온 사람은 전부 사격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이었다.
“얼른 풀어줘! 얼른 이은호를 풀어주라고!”
박우빈은 놀라서 비명을 지르다시피 소리쳤다.
자유를 얻은 이은호는 얼른 이다빈 곁으로 달려갔다.
“누나, 이 사람들…….”
“이제 안전하니까, 걱정하지 마. 널 납치한 이 사람들, 법으로 처벌하겠어.”
이다빈의 말과 함께 무서운 저기압이 맴돌기 시작했다.
박우빈은 살기로 가득 찬 이다빈은 두 눈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몸서리를 쳤다.
“이다빈 씨, 사람도 이미 놔줬는데, 어쩌라는 겁니까?”
이다빈은 이은호 얼굴의 손자국을 보며 물었다.
“은호야, 누나한테 말해 봐. 누가 때린 거야?”
이은호는 박우빈을 가리켰다.
“저 사람.”
“내가 복수해 줄게.”
이다빈은 이렇게 말하며 박우빈 쪽으로 걸어갔다.
용재혁은 이다빈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계속 옆에서 지키고 있었다.
박우빈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이다빈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뭐 하려고요? 경고하는데, 난 박씨 가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