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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장 아빠가 아줌마랑 잘되게 도와주자!

문 씨 저택. 거실에서 문훈아와 문원원은 예전과 달리 즐겁게 뛰어놀지 않고 푹신한 소파에 얌전히 앉아 있다. 두 아이의 얼굴에 모두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른 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두 아이의 얼굴이 조금은 우스꽝스러워 보인다. 문원원은 오빠에게 "오빠, 우리 집은 아줌마 집보다 훨씬 크지만 전혀 행복하지 않아, 난 여전히 아줌마랑 같이 살고 싶어......"라고 침울해서 말했다. 원아와 문소남의 특별한 관계 때문에 원아는 두 아이에게 사적으로는 엄마라고 부를 수 있지만 밖에서는 아줌마라고 부르라고 말했다. 두 아이는 엄마가 분명히 엄마인데 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아줌마라고 불러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항상 엄마의 지시에 순종하기로 굳게 약속했다. 오빠는 소파에 앉아 어른이 된 것처럼 긴 숨을 몰아쉬며 "나도 아줌마랑 같이 살고 싶은데 아빠가 너무 멍청해서 아직까지 아줌마랑 결혼 못했어, 아빠가 아줌마랑 결혼하면 매일 같이 살 수 있을 거야"라며 힘없이 두 손을 벌렸다. 문원원이 고양이 같은 귀여운 눈을 크게 뜨고"정말요? 오빠, 그렇다면 아빠가 아줌마랑 잘되도록 같이 도와주자!" 오빠 : "글쎄, 하지만 전략을 생각해야 돼...... 그래, 아저씨에게 물어보면 되지, 그의 주변에 늘 다양한 아줌마가 나타났지. 다른 사람들은 아저씨가 플레이 보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연애 경험이 많을 거야." 동생: "오빠, 플레이보이가 뭐야?" 문훈 아는 잠시 생각에 잠겨 약간 고민했다. 문원원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라 알기 쉽게 설명했다."플레이보이들은 나비만 보면 잡는 남자를 뜻해. 아저씨가 화려하게 입고 다니니까 그런 남자들은 꽃과 나비를 불러오는 법이지......" 문원원은 문득 깨우쳐 고개를 끄덕였다."오...... 알았어요, 그게 플레이 보이의 뜻이구나! 오빠, 저는 나비가 너무 좋아요, 앞으로 아저씨처럼 옷을 입으면 반드시 많은 나비를 끌어들일 수 있을 거야, 오빠도 앞으로 플레이 보이가 되어야 돼!" 문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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