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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화 원아의 거대한 약점을 잡았다!

원강수의 집. 고스톱을 치고 돌아온 이혜진이 원선미의 방을 들여다보았다. 원선미는 아직 이불 속에 틀어박혀 있었다. "왜 그래? 하루 종일 잤잖아, 안 일어나?" 이혜진이 이불을 들추며 물었다. 원선미는 몸을 뒤척이며 눈썹을 찌푸렸다. "나가, 내 방에 오지 마!" "아파? 감기 걸린 거 아니야?" 이혜진은 딸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 보여 얼른 손을 뻗어 이마를 만졌다. 원선미는 확실히 감기에 걸렸고 열도 났다. 그녀는 어제 장정안과 술집 이층에 있었는데, 하마터면 그와 끝까지 갈 뻔했다. 그러나, 옷까지 다 벗은 상황에서 그녀는 그가 자신을 원아로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두 사람 모두 흥이 없어졌고, 특히 마지막에 남자는 그녀를 침대 밖으로 던져버렸다! 늦가을 찬바람이 이리저리 불어왔고, 추운 바람을 맞은 그녀는 열이 났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원선미는 집에 하루 종일 누워 있을 요량으로 임영은의 매니저에게 병가를 냈다. 원선미의 머릿속에는 임영은에 대한 생각이 하나도 없었고, 온통 원아에 대한 생각만 가득했다. 하루 종일 잠을 잔 원선미는 머리가 아프고 혼미했다. 몸을 일으키면 머리가 좀 덜 아플까 생각하며 일어나 앉은 원선미가 침대에 몸을 기댄 채 한창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혜진이 따뜻한 물과 해열제 두 알을 들고 다시 들어왔다. "약 먹어." 이혜진이 침대 옆에 앉으며 말했다. 원선미는 물컵과 해열제를 받아 손에 들고 이혜진을 보며 말했다. "엄마, 5년 전 아저씨 간암 걸렸을 때 기억나?" "기억나지. 갑자기 그 얘길 왜 꺼내?" 이혜진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원선미는 밤새도록 마음속에 남아있던 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럼 아저씨의 간암 치료 비용과 이식할 간을 모두 어떻게 구했는지 기억나?" 이혜진은 미간을 찌푸리며 생각하더니, 흐릿하게 말했다. "원아 그 계집애가 무슨 자선 단체가 도와줬다고 한 것 같은데…… 간암 환자를 무상으로 돕는다나 뭐라나 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원강수는 치료를 포기했을 것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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