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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2화 힘내세요

티나는 동준의 난처한 표정을 보고 더 궁금해하며 물었다. “대표님께서 무슨 일을 시키셨길래 그러세요? 제가 도와드릴까요?” 만약 누군가 동준을 도와준다면 당연히 좋겠지만, 송재훈 같은 남자는 티나가 덜 접촉하는 것이 좋았다. 여자 입장에서 그런 인간들과 너무 가까워지는 것은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동준은 티나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송재훈을 믿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런 까다로운 사람은 제가 상대하는 게 낫겠어요. 아, 맞다, 제 책상 위에 처리해야 할 문서 몇 개가 있어요. 티나 씨가 좀 처리해 줘요. 저는 아래층에 내려가야 해서 건네줄 시간이 없을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동 비서님. 지금 바로 가져가겠습니다. 힘내세요!” 티나는 그에게 격려의 손짓을 하고, 비서실로 향했다. 동준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 로비에 도착했다. 예상대로 송재훈과 두 명의 경찰이 있었고, 그들 사이에는 수갑을 찬 한 남자가 서 있었다. 그 남자는 동준이 모르는 인물로, 아마도 송재훈의 회사에서 중요한 고위직은 아닌 듯했다. 동준은 직업적인 미소를 띠고 송재훈에게 다가가 인사했다. “송 사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문 대표님을 대신해서 여러분을 안내 할 비서 동준이라고 합니다. 이쪽으로 오시죠.” 송재훈은 자신을 맞이하러 온 사람이 동준임을 확인하고는 냉소를 지었다. 그리고 두 명의 경찰을 한 번 보고 나서 자리에서 일어섰다. “너희 대표는?” “대표님께서 아직 바쁘셔서, 저와 두 분 경찰관님께서 먼저 위층으로 안내해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동준이 설명했다. “좋아, 그럼 올라가지.” 송재훈은 오만한 표정을 지으며, 마치 트집을 잡으러 온 것처럼 경찰들과 함께 따라갔다. 동준은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그들이 들어오자 문을 닫는 버튼을 눌렀고, 2층 버튼을 눌렀다. “또 2층으로 가는 거야? 여기 경찰도 두 명이나 있는데, 너희 T그룹은 사람을 이렇게 대접해?” 송재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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