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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4화 역시 우리 엄마야

“그래, 알았다. 그럼 어서 가. 눈 오는 까 운전 조심하고 안전에 신경 쓰고 알겠지.” 원민지가 당부했다. 원아는 코끝이 시큰해졌다. ‘고모가 RB국으로 시집가기 전에는 나를 정말 잘 돌봐주셨지. 누구보다도 나를 잘 챙겨주셨는데, 이제는 고모도 흰머리가 보이네... 세월이 참 무정하구나. 젊었던 사람들도 이제는 다 나이가 들었어.’ ‘지금 나는 염초설로 살고 있으니 고모가 예전에 잘해주신 것에 보답할 방법도 없네...’ “네, 알겠어요. 이모 날씨가 추워요. 빨리 들어가세요.” 원아는 말하며 고개를 숙이고 주택단지 입구를 나섰다. 차에 돌아왔을 때, 원아는 슬픔에 잠길 틈이 없었다. 세 아이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원아는 차를 몰고 세 아이에게 향했다. 문현만은 아이들에게 A시에서 가장 좋은 학원에 등록해 주었다. 그래서 세 아이가 다니는 학원은 각각 전부 다른 곳에 있었다. 그래서 원아는 먼저 훈아와 원원을 데리러 갔고 그 다음 헨리를 데리러 갔다. 헨리는 차에 타자마자 서예 학원에서 너무 심심했다고 계속 불평했다. 그리고 훈아와 원원이 학원에서 재미있었다는 말을 듣고 입을 삐죽 내밀며 말했다. “형, 형이 나하고 같이 증조할아버지한테 가서 나도 형과 같은 반에 가게 해달라고 말해줘.” 훈아는 쿨하게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다. “헨리야, 넌 아직 어려서 형이 다니는 학원과는 안 맞아.” “왜?” 헨리는 둥근 눈을 크게 떴다. “헨리는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하잖아.” 훈아는 동생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증조할아버지가 헨리한테 서예를 배우라고 하신 데는 이유가 있으셔.” “증조할아버지는 나를 답답하게 만들려고 하시는 거야.” 헨리는 자기 생각을 숨기지 않고 사실대로 말했다. 큰 눈을 반짝이며 원아를 바라보며 부탁했다. “누나, 누나가 좀 우리 증조할아버지께 말씀드려줄 수 있어요?” “누나는 우리 헨리가 서예를 배우는 건 아주 잘했다고 생각해. 헨리 네가 항상 아빠 글씨가 정말 예쁘고 부럽다고 하지 않았니?” 원아가 말했다. 아이들이 했던 말을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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