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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3화 쓸데없는 일은 삼가하는 편이 낫다

“회사에 규정을 따라서 할 거예요.” 소남은 정확하게 원아에게 답을 주었다. 원아는 서두인 교수가 무엇을 직면하게 될지 알고 있었지만, 이 일을 자신이 좌지우지할 방법이 없었다. 자신이 서두인 교수에게 떳떳하지 못한 일을 했다고 나서서 인정할 수 없었다. “오늘 오후에 HS제약의 홍보팀에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에요.” 소남은 또 말했다. 서두인 교수 연구팀의 일이 이렇게 오래 시간을 끌었으니 오늘은 끝을 맺어야 한다. “서 교수님은 기소될까요?” 원아가 다시 물었다. “HS제약 쪽에서는 규칙과 제도에 따라 일을 처리할 거예요.” 소남이 말했다. 그는 원아를 위해 서두인 교수를 희생하는 것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소남의 마음속에서 원아야말로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고, 그녀가 잘못했더라도 자신이 앞에서 감싸줄 것이기 때문이다. 원아는 눈을 내리깔며 속으로 서두인 교수에게 매우 미안해했다. ‘서 교수님이 진짜 자기 팀의 연구 자료를 팔아먹을 의사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결국 그렇게 하지 않았어.’ ‘일부러 서 교수님에게 개설한 그 RS국 계좌에 많은 돈이 있다 하더라도, 영원히 꺼내지 못할 돈일 뿐이야... 지금 서 교수님은 앞으로 회사의 책임 추궁과 법적 책임에 직면하게 될 거야...’ 원아는 그런 생각을 하니 마음이 매우 불편했다. 소남은 그녀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도 이 일에 대해서는 자신도 방법이 없었다. 결국 원아가 진상을 말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핸드폰 벨이 울리자 소남은 전화를 한 번 보고 바로 받지 않고 원아에게 말했다. “먼저 사무실로 돌아갈게요.” “네, 대표님.” 원아는 어쩔 수 없이 일어나서 소남이 떠나는 것을 지켜보며 한숨이 절로 나왔다. ‘서 교수님, 정말 죄송합니다...’ ‘내가 잘못했다는 걸 알면서도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몰라서 정말 어쩔 수 없었어요...’ 소남이 떠난 후 원아는 핸드폰을 들었다. 서두인 교수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알렉세이가 A시에 없었기에 서두인 교수의 아내가 어떤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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