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9화 지금 경고하는 거야?
“그런 사람이 있다니!”
그 무고한 여성들이 전부 페트르에게 괴롭힘을 당하고도 그의 권력을 두려워하여 감히 공정한 보상을 받지 못한 것을 생각하며, 원아는 마음속으로 매우 분노했다.
그녀는 순간적으로, 페트르가 마땅한 교훈을 받게 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애석하게도, 자신은 R국에 있는 날이 많지 않지만, 만약 그렇지 않으면, 정말로 그 무고한 피해 여성들을 위해 공정한 처벌을 내리고 그녀들의 존엄을 되찾기 위해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소남은 원아의 그런 모습을 보며 계속 설명해주었다.
“실은 가문의 항렬에 따르면 원래 ML그룹은 페트르를 대표로 임명해야 했지만, 페트르가 일으킨 여러 가지 사고들로 인해 가문 내 다른 가족들이 불만이 많았거든요. 게다가 페트르는 결혼도 하지 않아서 자녀가 없었기 때문에, 마르코스가 졸업하자마자 바로 자기 할아버지한테 명을 받아 ML그룹의 경영권을 이어받게 된 거죠.”
“실은 마르코스는 아주 능력이 있는 사람인데,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자기 생모가 명문가 출신 아가씨가 아니었기 때문에 본인도 가문에서 별로 좋은 대우를 받지 못했어요. 페트르가 그렇게 사고를 많이 치고 다니지 않았으면 마르코스도 ML그룹의 실권을 잡을 일은 없었겠죠.”
“다행히도 마르코스는 자신한테 온 기회를 허투루 하지 않고, ML그룹의 실권을 잡은 후, 바로 몇 개 사업을 통해 ML그룹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가문 다른 가족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었죠.”
원아는 소남의 설명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아까 그 페트르와 마르코스 대표는 전혀 혈연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어.’
‘ML그룹이 만약 진짜 페트르의 손에 들어갔다면 조만간 끝장났을 텐데, 보아하니 그 가문의 사람들도 그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마르코스에게 맡긴 것 같고... 마르코스가 실권을 잡고 있는 게 소남 씨한테는 더 좋지...’
“대표님, 마르코스 대표님의 가문에 대해 잘 아시네요.”
원아가 그를 바라보았다.
“마르코스와 공동사업을 하려면 당연히 더 많이 알아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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