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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7화 재훈이 부쉈어?

“오늘 저녁은 밥을 할 필요가 없어요.” 소남이 앉아서 나이프와 포크를 들고 원아에게 일러주었다. “오늘 저녁은 ML그룹의 만찬에 참석해야 해요.” 계약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반드시 축하 만찬에 참석해야 한다. 원아는 멍하니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했다. “네.” 동준은 이런 만찬에 익숙해할 말이 없었다. 세 사람은 조용히 아침을 먹었다. 경찰서 증거물보관실 도난 사건에 대한 뉴스 보도 이후, 오늘 ML그룹과 T그룹 간의 계약식을 보도했다. 뉴스에 나온 경제 전문가들은 두 대기업의 계약 체결이 가져올 경제 발전과 다양한 혜택을 분석했고, 원아는 묵묵히 빵에 땅콩버터를 바르며 귀를 기울였다. 이번에 두 그룹이 계약한 것은, 확실히 좋은 일이었다. 두 나라의 경제 협력을 촉진하고 경제 발전을 이끌어내며 더 많은 사람의 생활을 보장하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일이지만, 동시에 일부 사람들의 이익을 침해하기도 했다. 원아는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빵을 먹었다. 소남은 생각에 잠긴 원아의 모습을 바라보며 어제 일은 언급하지 않았고, 어제 몇 시에 돌아왔는지 묻지도 않았다. 동준은 소남의 지시에 따라 물었다. “대표님, 어제 잘 쉬셨어요?” 원아의 심장은 ‘쿵’ 하는 소리를 내며 소남을 올려다보았다. ‘소남 씨는 어제 내가 어디에 있었는지 신경 쓰지 않았고, 또한 어제 늦게 돌아온 것에 대해 오늘도 묻지 않았어. 정말 이상해...’ 소남은 빵 한 조각을 집어 들고 땅콩버터를 살짝 발라주며 물었다. “갑자기 그게 왜 궁금해?” “아니요, 어제 드신 와인이 너무 독해서 쉬는 데 영향을 미쳤을까 봐 걱정돼서요.” 동준이 유쾌하게 말했다. “어제 푹 잘 쉬었어.” 소남은 원아를 힐끗 쳐다보다가 눈이 서로 마주치는 순간 원아가 바로 고개를 숙였다. ‘어제 소남 씨 동 비서랑 같이 술을 마셨나?’ “대표님한테 아무 일도 없었으니 참 다행입니다. 레이 사장님이 주신 와인이 정말 수면에 도움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동준이 이 말을 한 이유도 소남의 뜻에 따라 원아에게 어제 일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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