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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5화 정말 내가 널 못 죽일 것 같아?

무사히 후퇴할 수 없게 되었으니 공포의 섬에서 온 네 명은 모두 경찰에게 잡혀갔고, 안드레이가 큰돈을 써서 구해온 총기들도 전부 다 R국 정부에게 넘어갔다. 안드레이는 표면적으로는 송재훈한테 600억을 벌었지만, 그 총기들만으로도 충분히 그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 그는 많은 힘을 들여서 그 총기들을 구해왔고, 지금 네 자루가 경찰의 손에 넘어갔다. 이번 임무는, 따지고 보면 돈도 못 벌었고 사람도 잃었고... 결국, 안드레이는 이번에 실패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너무 화가 나서 사람을 시켜 조사했다. 돌아온 답은 누군가 문소남에게 정보를 제공했다는 것이었고, 그 정보를 제공해준 사람이 바로 원아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안드레이는 바로 섬을 나와 원아를 찾아 결판을 내려고 온 것이다. “실은 당신도 진짜 문소남을 암살하고 싶지는 않았던 거 아니야? 진심으로 당신이 문소남을 죽이고 싶었어? 돈을 받아서 어쩔 수 없이 한 거 아니야? 원래 계획은 문소남을 이렇게 한방에 편하게 죽일 생각이 없었잖아.” 원아는 설명하지 않고 오히려 반문했다. 안드레이는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그렇다면 어쩔 거야? 아니면 또 어쩔 건데? 원아, 네가 문소남에게 정보를 제공했기 때문에 내가 얼마나 손해를 봤는지 알아?” 비록 안드레이의 원래 의도도 문소남을 암살하는 것이 아니었고 단지 임무를 수행하는 척하고 싶었지만, 지금의 결과를 놓고 보면, 자기 부하들이 모두 경찰에게 잡혀갔다. 그는 부하들이 자신을 배신할까 봐 두렵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부하들도 안드레이에게 쥐여 있는 약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단지 R국 경찰들이 가져간 그 총기들... 안드레이는 그 총기들이 정말 아까웠다. “원래 문소남을 죽게 할 의도는 아니었으니까 이번에 죽지 않아서 다행이지 않나? 게다가 오히려 다음 계획의 진행에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원아가 계속 말했다. ‘안드레이의 계획은 문소남을 고통스럽게 죽이는 게 아니었어?’ 안드레이가 원한 문소남의 고통은 결코 총알 하나로 그의 생명을 빼앗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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