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6화 형, 자신 있어요?
“투자자들은 단지 이익에 집중하고 있어. 지금 내 손에는 하나의 프로젝트가 남아 있는데, 이게 성공하면 HS제약의 그 일이 해결되지 않더라도 그들의 이익은 여전할 거야. 그래서 나는 급하진 않아.”
소남의 마음은 분명했다.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서두인 교수의 연구 도용이 아니라 HS제약의 후속 조치, 즉 후속 이익이 있는지 여부였다.
예성도 모든 투자자가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 그렇게 행동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소남이 이미 모든 것을 해결했고 외부에 알리지 않았을 뿐이라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원래 예성의 계획은 우선 자기 작업실의 일을 함께 일하고 있는 파트너에게 맡기고 소남을 도와 이번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자기 형의 능력을 과소평가했고, 실제로 벌써 모든 일이 잘 처리되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형, HS제약 일로 인한 피해액이 얼마인지 알려줄 수 있어요?”
예성은 궁금했다.
“알고 싶어?”
소남이 물었다.
“당연히 알고 싶죠, 출장 중에도 매일 이 문제에 대해 걱정했다고요!”
예성은 말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동안 예성은 시간이 날 때마다 HS제약 측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지 뉴스를 확인하곤 했다. 단지 소남이 조사 결과를 일부러 발표하지 않았을 줄은 예상 못 했다. 그래서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관련 뉴스를 보지 못한 것이다.
“그렇게 알고 싶으면 T그룹으로 돌아와서 HS제약 일 때문에 우리 회사가 입은 손실을 직접 집계할 책임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겠니?”
소남은 농담을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예성의 속마음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형, 농담하지 마세요, 제가 관심이 있었다면 오래전에 돌아왔을 것이고 형이 저를 설득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겠죠?”
예성은 고개를 저었다. T 그룹 경영에 대한 압박감은 무거웠고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작업실을 운영하는 것을 더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취미와 관심과 관련이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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