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1장
"제가 진아연을 찾으러 가겠습니다."
하준기: "???"
이럴 수가!
무서웠다!
하준기는 둘이 서로를 죽이지 못해 안달난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는 ICU 병동에 너무 오래 있었고 하준기는 그 기억을 회상할 때마다 가슴이 떨렸다.
지금 그는 다시 진아연을 찾으러 간다고 한다... 지난 번 갈등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데 과연 희망이 있을까?
하준기는 지레 겁을 먹었다!
그는 박시준을 막을 수 없었고 성빈과 여소정을 찾으러 달려갔다.
성빈은 오히려 침착하게 분석하기 시작했다. "고작 맥주 한 병 마신 걸로 취하지 않았을 거야."
하지만 여소정은 불안해하며 말했다. "하지만... 아연이는 그를 보고 싶어 하지 않아요! 아연이가 저한테 직접 말했으니깐요! 가만 두지 않을 거예요!"
여소정이 말을 마친 뒤, 그녀는 위층으로 올라가 말리려 했다.
성빈과 하준기가 그녀의 팔을 붙잡고 막았다.
"소정 씨, 흥분하지 마시고 제가 올라가볼게요" 성빈은 여소정이 직접 올라갔다가 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알까봐 걱정됐다.
지금도 박시준의 체면이 말이 아닌데, 성빈은 그의 친구로서 마지막 자존심을 조금이라도 지켜주고 싶었다.
"빈이 형, 어서 가!" 하준기는 여소정을 껴안고는 말했다. "소정아, 걱정마. 빈이 형이 가면 괜찮을 거야."
2층.
진아연은 샤워를 마치고 흰색 잠옷을 입고는 욕실에서 나왔다.
오늘 오후에 푹 잔 뒤, 만족스러운 저녁식사를 마치고 샤워를 하고 나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그녀는 박시준을 본 순간, 자신의 두 눈을 믿을 수 없었다. 기분이 좋아 헛것을 본 것이 아닌가 하고 말이다.
박시준은 그녀 앞으로 성큼 다가와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너... 김세연 때문에 다이어트 하는 거야? 그래?"
진아연: "..."
정말이지 터무니없는 소리였다!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지만 말도 안되는 말이었다!
김세연 씨를 위해 다이어트를 한다니?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한 것인가?
지금 자신이 남자를 위해서 다이어트를 한다니?
설령 그말이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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