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0장
그녀의 외침에 밖에서 근무하는 경호원들이 뛰어왔다!
문을 여는 순간 불이 켜졌고
침대 위의 광경에 경호원들은 경악했다!
"의사 선생님! 어서 의사 선생님을 모셔와요!" 경호원은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소리치며 재빨리 침대 옆으로 걸어갔다.
진아연은 울면서 경호원에게 말했다. "빨리. 이 사람 손을 풀어야 해요!"
경호원은 원래 진아연이 박시준을 암살했다고 생각했는데
칼을 잡고 있는 박시준의 손을 푸는 데 안간힘을 썼기에
박시준이 진아연의 칼을 잡은 손을 잡은 채 자살을 시도했다는 걸 깨달았다.
즉, 박시준은 자신을 죽이려 했다.
경호원이 피로 물든 그의 손을 풀자 진아연이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때 의사가 약상자를 가지고 왔다.
진아연은 그의 손에서 약상자를 낚아채 침대 옆으로 달려가 박시준의 출혈을 막았다!
의사는 어리둥절해졌다.
진아연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 걸을 수 있는 거지?
다리가 벌써 다 나은 건가?
그녀가 약상자를 낚아챘다...
의사가 정신을 차린 뒤 빠른 걸음으로 침대 옆으로 다가가
박시준의 심장에 꽂힌 비수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고
빨갛게 물든 시트와 이불에 또 한 번 놀랐다!
"이, 이...이건!"
경호원은 한 손으로 진아연의 팔을 잡고 데리고 나갈려 했지만 그녀가 힘을 다해 밀쳐냈다.
"진아연 씨, 의사 선생님 일에 방해하지 마세요!" 경호원은 그녀를 믿을 수 없다는 듯 인상을 찌푸렸다.
진아연은 두 눈이 빨갛게 된 채 쉰 목소리로 울면서 말했다. "지혈해야 해요. 제가 할거예요!"
그녀의 목소리에 박시준은 기침을 하더니 정신을 차렸다.
그는 손에 약상자를 들고 눈물로 범벅이 된 진아연을 보고
긴 팔을 뻗어 그녀를 밀치려 했다.
그는 죽고 싶었다!
산다는 건 고통 외에는 아무 느낌 없었으니
죽으면 다 해결되리라 생각했다.
"잡아요. 이 사람 좀 잡아주세요!" 진아연은 그의 팔을 뿌리치고 눈물을 흘리며 경호원에게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경호원은 다급히 박시준의 손을 제압했다.
박시준은 분노하며 피를 한 모금 토했다: "겁대가리 없이!"
경호원은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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