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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13장

지금 그의 눈에는 이 소중한 딸밖에 보이지 않았다. 마치 반년 동안 부재했던 아버지의 사랑을 한 번에 보상하려는 듯했다. 배유정이 가게 밖으로 나가 추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추형이 물었다: "왜 저희 대표님께서 직접 전화하지 않으시고요?" "지한 씨는 지금 바빠요." "배유정 씨, 혹시 저희 대표님께 무슨 일이 생긴 건가요? 오늘 하루 종일 이상하셔서요." "어디서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사람을 보내드릴게요." 추형이 대답과 동시에 물었다. "지금 두 분 같이 계세요?" "네." "그럼, 대표님께서 정리하라고 하신 별장이 설마 유정 씨가 묵으시는 곳이에요?" 추형이 가십거리의 냄새를 맡았다. "설마 두 분..." "추 비서님, 지한 씨가 추 비서님에게 말하지 않는 건 저도 말씀드리기 어려워요. 그러니 더 이상 묻지 말아 주세요." 배유정은 몹시 난처했다. "그럼요, 무슨 말씀인지 이해했습니다! 차편과 사람을 보내는 것 외에 더 필요한 것 있으십니까?" "없어요." 배유정이 한숨을 푹 쉬며 말했다. "추 비서님, 뭐 하나만 여쭤봐도 될까요? 대표님이 평소에 쇼핑을 즐기시나요?" 추형: "아뇨, 전혀요. 대표님은 출근하시는 날 외에는 보통 집에서 시간을 보내세요. 물욕도 별로 없으시고요. 물론, 대표님께서 드시고, 입으시고, 사용하시는 것들은 모두 최고급이지만, 보통 그런 것들을 댁 앞까지 배달하는 사람이 있어요. 대표님은 사람이 많은 곳이라면 질색하시거든요." "그렇군요, 알겠어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물을게요." 배유정이 물었다. "지한 씨에게 돈이 그렇게 많아요? 써도 써도 끝이 없을 만큼?" 추형이 큰 소리로 웃었다: "배유정 씨라면, 평생을 써도 다 못 쓰실 거예요." 배유정은 순식간에 마음의 짐이 줄어들었다. 진지한이 사고 싶은 게 있으면, 사라고 하면 그만이다! 그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되었다. 이후 진지한은 상미를 안고 아동복, 아동 신발, 모자, 아동 시계를 사러 다녔다... 그는 상미가 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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