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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0장

"나도 피해자거든요?" 진아연은 그의 곁에 앉아 손자의 손을 어루만졌다. "당신 집안사람들이 저한테 강요한 거예요." "알았어! 당신도 많이 힘들었지." "과거 일들은 더는 얘기하지 마요. 다 끝난 일이에요." 진아연은 바로 화제를 돌렸다.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가정부가 필요해요." "우리 스스로 키워도 괜찮지 않아?" 박시준은 집에 가정부도 있고 두 사람이 도와줄 수 있기 때문에 문제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도 밤에 아이를 돌보기 힘들 거예요. 저희도 이제 젊은 나이는 아니에요. 밤을 새워 아이를 돌보면 낮에 힘들 거예요." 진아연은 남편이 흥분한 탓에 밤에 아이를 돌보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잊은 거라 생각했다. "그래도 밤에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가정부를 찾는 게 좋을 거예요! 조금 젊고 챙길 여력이 있는 가정부를 구하죠." 박시준은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래도 오늘은 내가 손자와 함께 잘게." "알았어요! 그럼 한번 해보세요." 약 한 시간 후, 한이는 집으로 돌아왔고 온 가족은 거실에 모여 행복한 모습으로 주인공인 아이를 뚫어져라 지켜보고 있었다. 한이는 집으로 돌아오자 신발을 갈아신고 거실로 들어왔다. "오빠, 돌아왔구나!" 라엘이는 오빠를 보자 바로 다가가 말을 건넸다. "오빠, 어디 갔었어? 바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는데, 지금 벌써 저녁이잖아." 진지한: "집에 안 가?" 라엘: "우리​ 집이기도 하잖아! 여기서 며칠 머물 생각이야. 그리고 감정 결과가 나오면 다시 김세연 씨한테 돌아갈 거야." 진지한: "넌 그냥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한 거잖아!" 라엘이는 오빠의 말에 솔직한 자기 생각을 알렸다. "오빠의 아이지? 무슨 일이에요? 만약 갓 태어난 아이라면 올케 언니가 10개월 전에 임신했을 텐데 그러면 새해 직후잖아..." "네 마음대로 올케 언니라고 부르지 마." 진지한은 더 이상 숨길 수 없자 바로 인정했다. "아, 그럼 헤어진 거야? 오빠, 도대체 무슨 일이야? 여자는 누군데? 왜 아이를 낳고 우리 집에 보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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