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97장
그리고 모두 진지한 방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표님께서도 들으셨겠지만 아무도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직원은 불안한 기색으로 조심스럽게 물었다. "혹시 없어진 물건이라도 있으실까요?"
진지한: "아니요."
그녀는 설마 자신이 귀찮게라도 할까봐 그러는 것일까?
그녀의 의사가 그렇다면 그 역시 찾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진지한이 연회장에 다시 돌아왔다.
사람들이 조식 뷔페를 먹고 있었다.
"한이야." 진아연은 그의 아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자 다가가 말했다. "몸은 좀 어떠니? 힘들면 방에서 쉬어도 돼."
"엄마, 저 괜찮아요."
"오빠, 어젯밤에 잘 잤어? 토한 거는 아니지? 걱정했어." 라엘이는 주스 한 잔을 가져다가 그에게 건네줬다.
진지한은 주스를 보자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물 마실게."
그는 생수 한 병을 가져왔다.
"오빠, 내 결혼식 답례 선물이 지금 인기 검색어인 거 있지." 라엘이는 아무렇지 않게 주스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며 말했다. "사진에는 없지만 골드바랑 자동차 키 등 답례 선물 물품이 있다고 난리야."
"괜찮아. 좋은 선물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우리 가족이 부자라는 건 알고 있으니까." 진지한은 물 한 모금을 마시며 말했다.
"나랑 세연 씨 사진이 다 노출된 거 있지. 정말이지." 라엘이는 휴대폰을 꺼내 한이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점심 식사가 끝나고 신발을 갈아신고 있는 게 찍혔지 뭐예요."
"기자가 몰래 들어왔다고 생각하는 거야?" 진지한이 물었다.
"당연히 그런 게 아닐까? 솔직히 초대받은 가족들이 사진을 몰래 찍을 이유가 없잖아."
어젯밤 일이 있은 뒤, 진지한은 조금 다른 생각이 들었다.
가족들이 사진을 몰래 찍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김세연 쪽 사람들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솔직히 김세연 씨 가족들을 나쁘게 생각하고 싶지 않았지만 어젯밤 있었던 일은 그에게 굉장한 충격이었다.
하지만 사건은 이미 지나갔고 그는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단 한 명의 행동으로 김세연 씨 쪽 사람들이 다 그럴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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