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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61장

"하하하! 박씨 집안의 사위라니. 혼인 신고를 하고 나면 달라지겠죠. 세연 씨 말에 힘도 생길 거고요." 마이크가 웃으며 농담조로 말했다. "세연 씨는 앞으로 라엘이 한 사람만 행복하게 해 주면 돼요." "알겠어요." 김세연은 여기까지 말하고는 갑자기 현이를 바라보았다. "현이야, 어젯밤에 언니와 이야기를 해봤는데, 들러리가 싫으면 결혼식의 사회를 맡아도 돼. 마침 네 전공 분야이기도 하니, 결혼식 사회를 네게 맡기면 어떨까 하는데, 네 생각은 어때?" 현이: "..." 현이는 김세연이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모든 사람의 시선이 그녀의 얼굴을 향했다. 그녀의 얼굴이 마치 활활 타오르는 것처럼 순식간에 ‘확’하고 붉어졌다. "제, 제가 잘 해내지 못하면 어떡해요..." 현이는 언니와 형부가 자신을 이 정도로 신뢰하는지 미처 몰랐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실력은 성대한 정식 결혼식의 사회를 보기엔 아직 턱없이 부족했다. "걱정할 것 없어. 네 언니와 형부는 네가 망칠까 봐 걱정하지 않을 거야. 넌 그냥 편하게 하면 돼." 마이크는 현이에게 사회를 맡기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결혼식이란 게 원래 그렇게 떠들썩하고 재미있는 것 아닌가. "아이돌 드라마를 찍는 것도 아니니, 조금 실수해도 괜찮아. 원고를 읽기만 하면 되니까, 할 말을 잊을 걱정도 할 필요 없고!" 마이크가 계속해서 현이를 격려했다. 현이: "생각해 볼게요." "생각해 볼 것도 없어. 혼자서 사회를 보기 겁나면, 너와 함께 진행할 파트너를 찾아줄게." 마이크는 현이가 내심 결혼식 사회를 맡고 싶을 것으로 생각했다. 어쨌거나 그녀의 전공 분야이기도 하고, 진행자가 되고 싶지 않다면 왜 방송국의 야간 근무도 마다하지 않았겠는가. 현이는 떨리는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큰오빠를 바라보았다: "큰오빠, 내가 정말 잘할 수 있을까?" "당연하지. 네 언니의 결혼식이잖아. 신부 들러리와 사회자 중,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면 돼." 진지한이 다정하게 말했다. "하하하! 언니 결혼식의 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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