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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6장

여소정네 집. 여소정은 티셔츠를 꺼내 진아연에게 주었다. "도대체 뭘 한 거야? 어떻게 넘어지는데 단추가 떨어질 수 있냐?" 여소정은 의심하며 추측했다. "진아연, 너 누구랑 싸웠지?!" 진아연은 티셔츠를 입으며 말했다. "응. 걸렸네?" "싸워서 졌지? 네가 이렇게 낭패한 걸 보니 나도 마음 아프잖아. 보디가드 고용하지 그래?" 소정은 아연에게 따뜻한 물을 한 컵 따라주었다. "너도 이제 몸값이 몇백억이 되는 회장이잖아. 내 생각엔 보디가드가 필요할 거 같아. 박시준 봐봐, 어딜 가든 보디가드들이 따라다니는 걸. 게다가 그 사람들 전부 다 업계 최고 중 최고라고 들었어..." 진아연은 억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래서 굳이 경호원을 고용할 필요가 없는 거야." 여소정: "왜?" 묻고 난 후 그녀는 바로 깨달았다. "박시준 정신 나간 거 아니야? 왜 널 괴롭히지 못해 안달 난 건데?" 아연은 물을 마신 뒤 컵을 내려놓았다. "옷 빌려줘서 고마워, 소정아. 나 먼저 회사로 돌아갈게." 마이크가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비즈니스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물었다. 그녀는 회사로 돌아가 설명해야 했다. "내가 데려다줄게." 소정은 그녀를 걱정했다. "됐어. 나 정말 괜찮아. 그 사람과 처음 싸운 것도 아니고." 아연은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너희들이 자주 다투는 것은 알지만, 이번엔 너한테 손찌검 했잖아!" 여소정은 문득 생각나는 게 있어 즉시 캐비닛에 가서 페퍼 스프레이를 꺼냈다. "이거 가방에 넣고 다녀. 다시 한번 널 괴롭히면 얼굴에 대고 뿌려." ... 진명그룹. 마이크는 진아연이 옷을 갈아입는 것을 보고 의아해했다. "아연아 협상이 깨졌어?" "응!" "까짓거 깨지라지 뭐." 마이크는 그녀를 위로했다. "마케팅부서에 사람 더 뽑아서 직접 판매해도 돼." 아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이제 막 시작한 거니까,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씩 나가는 거지." 마이크는 사업을 하거나 돈을 버는 데 관심이 없었다. 그가 진아연과 함께 사업을 시작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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