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9장
엄마를 찾으러 1층으로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부엌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라엘은 갑작스러운 발소리에 너무 놀라 숨 한번 크게 쉬지 못한 채 곧바로 계단을 향해 뛰어갔다.
어쩔 수 없이 2층으로 올라간 라엘은 벽에 기대 거칠게 숨을 내쉬었다.
이때,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누군가가 위층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라엘은 어쩔 줄 몰라하며 서둘러 숨을 곳을 찾았다.
잠시 후 2층에 나타난 이모님은 안방으로 향했다.
알고 보니 이모님은 진아연을 만나러 온 거였다.
아무래도 이모님은 박시준과 마이크의 경기가 어쩐지조금 걱정스러웠다.
전에 교통사고를 당한 박시준은 어느 정도 회복은 됐지만 의사는 격렬한 운동을 하지 말라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시합에 져서 마이크한테 맞는 박시준의 모습은 더더욱 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진아연을 찾아온 것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온 이모님은 침대로 다가갔다.
이모님은 잠자고 있는 진아연을 보면서 깨우고 싶지 않았지만 잠은 언제든지 잘 수 있지만 시합은 지면 되돌릴 수 없다는 생각에 결국 깨우기로 결심했다.
"사모님." 이모님은 혹시나 깨지 않을까 봐 자고 있는 진아연의 어깨를 토닥였다. "사모님!"
잠에서 깬 진아연은 인상을 찌푸렸다.
"사모님, 일어나세요." 이모님은 목소리를 조금 높였다.
진아연은 천천히 눈을 뜨고 반쯤 풀린 눈으로 이모님을 보고 입꼬리가 올라갔다.
"사모님, 빨리 일어나세요. 마이크 씨와 회장님이 지금 코트에서 테니스 시합을 하고 있어요. 어서 말리러 가셔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회장님의 다리가 불편하시잖아요." 이모님은 급한 마음에 진아연을 부축하며 말했다.
진아연은 눈을 비비며 이모님의 말에 의아해 했다. "마이크와 박시준 씨가 테니스 코트에 있다고요?"
"네!" 이모님은 얼른 조금 전에 발생한 일들을 말했다.
진아연은 잠시 멍하니 방안을 둘러보다 등에서 갑자기 식은땀이 흘렀다. "제가 왜 여기 있는 거죠?!"
이모님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사실대로 알려줬다. "사모님께서 어제 차를 잠그고 잠이 드셨다가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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