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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장

A대 도서관. 진아연은 학교에서 저녁을 먹은 후 계속 도서관에서 책을 봤다. 한창 책에 몰입하고 있는데 갑자기 주위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눈 온다! 올해 첫눈이야! 진짜 크게 오네! 나가서 눈싸움하자!" "알겠어! 난 사진 찍어야지!" ... 도서관에 있던 사람들은 절반 이상이 밖으로 나갔다. 진아연도 창가로 걸어가 창밖의 흩날리는 눈을 내다보았다. 엄청 크게 오네. 너무 예쁘다! 인터넷에서 첫눈이 올때 고백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게 괜히 한 소리가 아니었다. 아름다운 것은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때문이다. "이봐요, 전화 왔어요!" 누군가 아연의 뒤에서 그녀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정신을 차리고 나니 전화벨 소리가 들렸다. "고마워요!" 그녀는 절뚝거리며 창가에서 자리로 돌아왔다. 지난번에 산에서 발을 삔 후 너무 늦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너무 심하게 부어서 아직까지도 낫지 않았다. 다행히 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그녀는 휴대폰을 들어 전화를 받았다. 전화 반대편에서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그녀의 눈꼬리가 올라갔다. 그녀의 눈에서 빛이 났다. 전화를 끊은 후에도 그녀 얼굴의 웃음이 사라지지 않았다. 사람에게 항상 안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었다. 행운의 신이 지금 그녀를 찾아온 것이다. 그녀는 물건을 챙겨 가방을 메고 최대한 빨리 밖으로 나갔다. 잠시 후 전화벨이 다시 울렸다. 그녀는 재빨리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받았다. "진아연! 눈 오고 있어! 아직 도서관에 있는 거 아니지!" 전화에서는 여소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정아, 나 대학원 가기로 했어!" "어어? 너 어떻게 된 거야? 대학원 안 간다고 하지 않았어? 왜 갑자기 생각을 바꾼 거야?!" 놀란 여소정의 목소리는 순간 커졌다. 진아연은 휴대폰을 귀에서 멀리 가져갔다. 아니면 고막이 견딜 수 없었다. "너 노경민 교수님을 알아?!" "글쎄! 여소정은 아무 생각 없이 답했다. "엄청 유명한 교수야?" "당연하지! 그분은 나의 우상이셔! 방금 교수님 조수분이 내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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