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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1장

말을 마친 뒤 강기준은 바로 떠났다. 노지우는 거대한 공포에 사로잡혔다. 그녀는 한순간의 탐욕 때문에 정라엘인 척했고 그것은 그녀의 일생 중 가장 후회되는 결정이었다. ‘내 인생은 끝장났어.’ 노지우는 오승한을 바라보았다. 이때 오승한은 그녀의 유일한 동아줄이었다. 오승한은 비록 출신은 좋지 않지만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했다. 그동안 오승한은 노지우를 위해 몇억을 쏟아부었고 그녀의 집안에 문제가 생기면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오승한까지 잃을 수는 없었다. “승한아, 미안해. 내 잘못이야... 날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 줘. 앞으로 너랑 잘 살게...” 노지우는 울면서 오승한의 손을 잡았다. 그러나 오승한은 그녀의 손을 힘껏 뿌리쳤다. “노지우, 더는 로운시에서 지내지 못할 것 같으니까 내가 생각나나 보지? 이제야 네가 어떤 사람인지 알겠다. 너처럼 탐욕적인 애는 나도 싫어.” 오승한은 몸을 돌렸다. “승한아, 가지 마! 너 잊은 거야? 내 배 속에는 네 아이가 있다고! 그런데 어떻게 날 버리고 떠날 수가 있어?” 오승한은 노지우의 배를 힐끗 바라봤다. “아이는 너한테 도구일 뿐이잖아. 아이를 위해서라도 넌 엄마가 돼서는 안 돼. 아이는 병원에 가서 지우도록 해.” 말을 마친 뒤 오승한은 떠났다. 노지우는 모든 걸 잃었다. 그녀의 꿈은 산산이 조각났다. “안 돼! 어떻게 다들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나더러 어떡하라고!” 노지우는 엉엉 울었다. ... 정라엘은 배소윤, 서다은과 밖에서 함께 저녁을 먹은 뒤 가게에서 나왔다. “라엘아, 노지우 생일 파티 어떻게 됐을까?” “강 대표님이 노지우 생일 파티에 갔다면서? 노지우는 강 대표님 아이를 임신했으니 팔자가 폈지.” “강 대표님 진짜 너무 쓰레기다.” 배소윤과 서다은은 또다시 강기준과 노지우의 얘기를 꺼냈다. 정라엘은 웃어 보였다. 그때 갑자기 목소리가 들려왔다. “멈춰. 거기 서!” 누군가 황급히 달려오다가 정라엘의 앞에서 넘어졌다. 고개를 숙인 정라엘은 살짝 당황했다. 그녀의 앞에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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