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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장

정라엘의 가녀린 몸이 굳었다. 노지우는 줄곧 정라엘의 뒤에 숨어 있었는데 강기준을 보자 우는 것도 잊고 창백한 얼굴에 홍조를 띠었다. 그녀의 시선은 강기준의 건장한 몸에 고정되었다. 노지우는 홀딱 반한 눈빛으로 강기준을 보고 있었다. 장윤석은 강기준을 보낸 뒤 곧바로 정라엘을 바라보았다. “하하하, 네가 강 대표 아내라고? 강 대표는 널 알지도 못해. 이거 완전 사기꾼이네!” 정라엘은 할 말이 없었다. 장윤석은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둘 다 잡아!” 두 경호원이 곧바로 정라엘과 노지우를 거칠게 잡았다. 노지우는 벗어나려고 했다. “이거 놔요!” 정라엘은 상대적으로 덤덤한 편이었다. 그녀에게는 은침과 약이 있었기에 장윤석을 따라 방에 들어가게 되면 노지우를 데리고 도망칠 수가 있었다. 정라엘이 계산하고 있을 때 장윤석이 손을 흔들었다. “둘을 차에 태워.” 두 경호원이 두 여자를 끌고 가려고 했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등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장 대표님, 잠깐만요.” 장윤석이 고개를 돌려 강기준의 룸에서 나온 안 대표를 보았다. 안 대표가 그를 불러세웠기 때문이다. “안 대표님, 안녕하세요.” “장 대표님, 강 대표님께서 잠깐 들어와서 술을 드시라고 합니다.” 장윤석은 손을 뻗어 정라엘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가자. 나랑 같이 강 대표님에게 술을 따르러 가자고. 경고하는 데 가만히 있어.” 두 경호원은 노지우를 데리고 밖으로 향했다. 정라엘이 얌전히 굴지 않는다면 노지우가 수모를 당하게 될 것이다. 정라엘은 어쩔 수 없이 장윤석을 따라 룸 안으로 들어갔다. ... 룸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상석에 앉아 있는 강기준이 보였다. 그는 우아하게 앉아 있었고 그의 옆에 있던 회사 대표들이 그의 잔에 술을 따르고 있었다. 정라엘은 처음으로 회사 대표들과 술자리를 갖는 그의 모습을 보았다. 강기준은 마치 모든 이들의 위에 군림하는 사람처럼 보였다. 며칠 못 봤는데 이런 상황에서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장윤석은 정라엘의 어깨를 끌어안고 강기준의 맞은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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