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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0장 회사가 1순위

이미 멀리 떠났기 때문에 그냥 못 들은 척했다. 사실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도 몰랐다. 맞든 틀리든 그녀의 의심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었다. 내가 배진욱과 관련된 일은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기만 하면 바로 찾을 수 있었다. 배씨 가문 사모님으로서 여러 활동에 참석해서 인터넷에 내 사진도 많았다. 나는 서유나가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수술 후에 확실히 변했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디가 변했는지는 몰라도 주변 사람들이 내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는 걸 보면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도 정상이었다. 배진욱이 내가 강희주가 아니라고 단정 지었으니 말이다. 대다수 사람한테 내가 로아인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사무실로 돌아가자, 안소연은 이미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배 대표님 갔어. 걱정하지 마. 뭔가 이상하지 않아? 자료들 봤어?” 아까 그 자료들을 건네길래 나는 본능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다 봤어. 우리가 따내려던 프로젝트잖아.” “너는 이 프로젝트가 어떤 것 같아? 협력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안소연은 불안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배 대표님 의도가 나쁘다고 생각되거나 네가 원하지 않는다면...” “아니야. 소연아, 이 프로젝트는 확실히 협력할 가치가 있어.” 나는 그녀의 말을 끊고 협력에 적합한 몇 가지 포인트를 지적했다. “진욱 씨가 정말 대부분 지분을 가졌는지 확인해봐. 재연 그룹은 할아버지가 계속 관리해 왔거든. 진욱 씨가 정말 지분을 갖고 있다면 혼자서도 결정할 수 있는 일이라 별로 큰 문제는 없을 거야. 우리 힘으로 따내기엔 어려운 프로젝트라 재연 그룹이 참여하면 확실히 우세가 있긴 하지.” 재연 그룹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에덴국에 온 것이다. 만약 우리가 처음부터 계획안을 잘 짜지 않았다면 오늘 오전 대결에서 이미 졌을지도 모른다. 배진욱이 조용히 에덴국에 와서 큰 프로젝트를 따내려는 것만 봐도 야망이 가득해 보였다. 안소연은 옆에서 조용히 듣고 있으면서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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