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8화
“사람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그 여자와 같은 증상의 사람을 발견해서 이미 통제했어. 그리고 진선우가 지금 조사 중이야.”
원유희는 멍해졌다.
“전에 그 사람에게 전염된 거야?”
“두 사람은 모르는 사이야. 그러니 접촉할 필요는 더더욱 없어.”
김신걸의 검은 눈동자는 더 깊어졌다.
“김명화가 독을 탄 것 같진 않아. 배경이 일반적인 남자야.”
“하지만 김명화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라면 왜 그런 증상이 있었을까? 말이 안 되잖아.”
원유희가 분석했다.
“우리가 가볼까?”
“그럴 필요 없어. 진선우가 조사할 거야.”
원유희는 의심스럽게 김신걸을 쳐다보며 물었다.
“너 혹시 날 지키려고 일부러 여기에 남은 건 아니겠지?”
김신걸은 태연하게 원유희와 눈을 마주쳤다.
“너 이건 진선우의 능력을 믿는 않는 거야.”
원유희는 할 말이 없었다. 다른 사람의 능력을 의심하는 건 확실히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이었다.
‘그럼 좀 더 기다려볼 수밖에 없겠네.’
세인시, 술집에서 육성현은 발로 최광영을 걷어찼다.
“병신 같은 놈! 이게 뛰쳐나온 몇 번째 사람이야? 너 일 제대로 안 할 거야?”
옆에 있던 사람들은 감히 아무 말고 하지 못했다.
이소군마저 눈살을 찌푸렸다.
‘일을 이따위로 처리하니 형님이 화낼 만도 하지. 기회를 줬는데도 망치다니.’
“형님, 그 자식은 얼음창고에 숨어있다가 운수차를 통해 나갔어요. 나도 그렇게 교활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형님, 저에게 기회를 한 번만 더 주시면 꼭 완성하겠습니다.”
“진선우가 그 자식을 지키고 있어. 진선우는 간단한 인물이 아니야.”
육성현은 무릎을 꿇고 구걸하는 최광영을 한 눈 보고 말했다.
“소군, 네가 광영이랑 믿을 만한 사람 데리고 가서 처리해. 만약 처리하지 못하면 옛정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어.”
“알겠습니다, 형님.”
육성현은 어두운 얼굴로 술집을 떠나 차에 올라서도 저기압이었다.
‘사람을 가지고 독 실험을 해서 해독제를 성공적으로 제조해내기만 하면 환자가 많아질수록 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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