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6화
“마음이 비뚤어졌어.”
김신걸이 평가했다.
원유희는 뜻밖으로 김신걸을 보며 생각했다.
‘김신걸이 다른 사람의 마음이 비뚤어졌다고 말한 다니…….’
예전의 김신걸이 어떤 무서운 사람인지 원유희는 마음속으로 더 잘 알고 있었다.
지금은 정상이라기 보다는 김신걸이 자제할 수 있게 되었을 뿐이다.
원유희가 그렇게 생각했을 때, 손목을 꽉 조이자, 사람을 따라 단단한 허벅지에 앉아 김신걸에게 옆으로 안겨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어?”
나지막한 목소리가 자석처럼 귓가에 울려 퍼지고 뜨거운 온도를 띠여 마치 사람을 태울 수 있는 착각처럼 느껴졌다.
“아니……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어. 다만 김명화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는 이미 폭로 되였는데 정말 우리와 결별 할려는걸 가?”
원유희는 눈살을 찌푸렸다.
“김명화가 왜 유미를 죽이려 하는가? 너무해…….”
만약 김명화가 유미를 죽이지 않았다면, 원유희는 김명화를 용서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불가능하다.
원래 원유희는 김명화와 김신걸은 친형제이기 때문에 그들이 서로 죽이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김명화의 흉악한 정도를 보면 분명히 나쁜 일이 될 것이다.
원유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김명화를 죽일지 말지는 네가 결정해.”
김신걸의 얇은 입술은 원유희의 부드러운 옆모습을 문지르며 원유희만의 체향을 맡고 있다.
원유희는 분명 유미위해 복수할 것이지만 김명화를 죽이는데 원유희는 또 손을 댈 수 없었다.
원유희는 자신이 틀림없이 망설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결국 어린 시절 김명화는 원유희의 한 줄기 햇살처럼 원유희의 어두운 인생을 비추었고, 원유희를 덜 비관적이고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사람을 잡은 후에 감옥에 보내는거 어때?”
김신걸은 원유희가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원유희를 위해 결정을 내렸다.
원유희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 방법밖에 없어 고개를 끄덕였다.
김신걸은 한 손으로 원유희의 가느다란 허리를 감싸안고 입가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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