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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화

삼둥이를 샤워 시키고 침대에 올려놓고 놀게 한 후 원유희도 목욕을 하러 갔다. 그리고 핸드폰을 보는 것은 이미 그녀의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김신걸의 위치가 아직 드래곤 그룹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 김신걸이 그렇게 큰 사업을 가지고 있는데 업무가 바쁜 게 정상이지’ 핸드폰을 놓고 욕실로 들어갔다. 침대 위의 삼둥이들은 둘러싸여 작은 얼굴은 심각해서 무슨 큰일을 상의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좀 이상하다고 생각해!” “엄마가 거짓말을 한 거야?” “너무 닮았어. 무조건 우리 아빠 맞아!” “엄마는 우리 얼굴을 보여주면 안 된다고 했잖아 아빠가 알아볼까 봐 두려운 거야!” “그런데 엄마는 왜 우리한테 얘기 안 해줘?” “우리 아빠가 나쁜 사람이니까!” 조한은 그때 엘리베이터에서 본 사람을 기억했다, 흉악하고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 “맞아, 엄마를 먹겠다고 했어!” “절대 아빠가 우리를 알아서는 안 돼! 우리는 엄마를 도와야 돼!” “맞아!” 마지막에 삼둥이는 의견이 일치하여 통과되었고, 아빠를 모른척하고 엄마를 돕기로 했다! 원유희가 목욕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니 삼둥이들은 제각각 비뚤어지고 쭈글 트리고 쓰러지고 각종 귀여운 모습들을 보였다. 그녀는 침대에 올라가 유담을 안고 물었다. “배가 안 고프니? 더 먹고 잘래?” “엄마 배 안 고파요. 배가 많이 불러요. 봐요, 배가 불룩해요.” 유담은 포동포동한 작은 배를 내밀며 말했다. “그래? 엄마가 진짜 배부른지 검사해 볼게.” 원유희는 유담의 작은 배를 살짝 꼬집었고 간지럼을 타는 유담은 깔깔거리며 피했다. “조한이와 상우 것도 보자, 음…… 수박처럼 동그랗네.” 조한과 상우도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으며 너무 귀여웠다. 모자 셋이 침대에서 장난치고 있다. 원유희는 새끼 호랑이의 모자를 머리에 쓰고 양을 잡기 시작했다. 삼둥이는 울고 웃으며 침대에서 이리저리 뒹굴었다. 놀다가 지쳐서 결국은 너저분하게 누워 잠이 들었다. 김명화는 혼자 술집 바에 앉아 술을 마시고 있는데, 짧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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