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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1화

그녀는 일단 강소풍의 소식을 기다리기로 했다. 날도 어두워져서 의원도 문을 닫았으니, 내일에야 계속 의원을 찾아갈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면 면심은 약재를 찾았는지 바로 물을 것이다. 약재를 찾지 못했다는 것을 알면 그녀는 실망하며 등을 돌릴 것이다. 심시몽은 더욱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그녀는 풀이 죽어 방에 앉아 강소풍이 소식을 전하러 오기를 바랐다. 한밤중이 되도록 기다리자, 문밖에서 발소리가 들려왔고 이내 누군가 방문을 두드렸다. 심시몽은 얼른 앞으로 나가 방문을 열었다. 역시 강소풍이었다. 그녀는 기쁜 마음으로 말했다. “정말 온 것이오?” 강소풍은 다급히 상자를 그녀에게 건네고 답했다. “빙천영지요! 자!” 심시몽은 상자를 열어보고 정말 빙천영지가 들어있는 것을 본 후 기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다. “어디서 얻은 것이오?” “묻지 말고 일단 언니부터 구하시오. 이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마시오!” 심시몽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고개를 끄덕였다. 강소풍은 빙천영지를 그녀에게 가져다준 후 다시 재빨리 몸을 돌려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심시몽은 얼른 빙천영지를 갖고 심면을 구하러 갔다. 강소풍이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고 그녀도 한밤중에 빙천영지를 얻어왔다고 누군가 물을까 봐 걱정되어, 홀로 심면의 방으로 향했다. 그녀는 의원의 처방에 빙천영지를 넣어 약을 달였다. 과정이 복잡하고 불도 항상 지켜봐야 하기에 그녀는 밤새 바삐 보내고 날이 밝을 무렵에야 약을 심면에게 먹여주었다. 그녀는 날이 밝은 후 다시 의원을 불러 심면을 살피게 했다. 의원은 진맥을 마치고 고개를 끄덕였다. “약을 제때 먹었기에, 아마 큰 아가씨께서는 곧 깨어나실 것입니다.” 심시몽은 그 말을 듣고 그제야 한숨을 돌렸다. 의원을 떠나보낸 후, 면심은 방 안의 약통과 약을 발견하였다. 심시몽의 초췌한 얼굴을 살펴보니, 어젯밤 그녀가 큰 아가씨에게 약을 달여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아가씨, 제가 모시겠습니다. 어서 돌아가서 쉬시지요.” 면심이 관심 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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