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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7화

진명은 임아린의 부드러운 손을 꼭 잡은 다음, 진심을 담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만약 임아린이 진명을 배려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이번에도 서윤정에게 그동안 진 빚에 대해 사하지 못했을 것이다. “정말 고마우면, 나한테 잘해. 말로만 고맙다고 하지말고. 명심해. 넌 평생 날 떠날 수 없어!” 임아린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진명의 품에 안겼다. 사실 임아린은 진명의 고통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진심으로 진명을 사랑했기에, 진명이 혼자 그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었다. 그렇기에 이번에 그녀는 진명에게 서윤정과 화해할 기회를 허락해 준 것이다. 사실 자신의 남자친구를 전 여자친구와 만나는 걸 허락해주는 여자친구는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누구보다도 더 진명을 사랑했다. 그녀는 진명을 위해서라면 죽음을 자초할 수도 있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이번에 진명을 서윤정에게 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아린아, 걱정하지 마. 난 평생 널 떠나지 않을 거야!” 진명은 임아린을 꼭 껴안고, 평생을 약속했다. 그때 임아린은 무슨 생각이라도 났는지, 진명의 품을 뿌리쳤다. “맞다. 진명아, 방금 전 소정이가 오후에 자기를 데리러 와줄 수 있냐고 연락이 왔었어.” “같이 가줄 수 있어?” 임아린이 말했다. “응, 당연하지!” 진명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회사를 떠나, 하소정을 데리러 학교로 향했다. ...... 강성 더 힐. 박기영은 요 며칠 동안 몰래 숨어 진명의 움직임을 주시하기로 하였다. 그녀의 할아버지의 추측에 의하면, 진명은 틀림없이 지계급 공법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 사실은 그녀를 더욱 자극시켰다. 그녀는 기회를 봐서 진명의 방에 잠복하여, 진명이 가지고 있는 비밀을 반드시 알아내리라고 다짐하였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진명은 평소 낮에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오히려 종사 후기의 강자 임정휘가 하루 종일 집을 지키고 있었다. 그녀는 행여나 임정휘에게 자신의 존재를 들킬까 봐 쉽사리 경거망동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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