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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0화

그래서 그는 욕심을 부리지 않기로 했다. 그의 조건은 아주 간단했다. 한 명의 무인만 전왕경을 돌파할 수 있게 도와준다면 충분했다. 그러면 박씨 가문은 세 명의 초강자를 보유하게 되고 다른 세 가문보다 월등히 우세하니 강성의 일인자로 군림할 수 있었다. 그건 강성을 평정하겠다는 그의 꿈과 한발자국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네. 뭐… 좋아요. 그렇게 하죠!” 진명은 잠시 고민하다가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게는 아직 일곱 개의 진원단이 남아 있었다. 김진성의 상황으로 보면 아직 두 명의 전왕경 강자를 육성할 수 있었다. 박씨 어르신은 한 명만 육성해 달라고 했으니 과한 조건은 아니었다. 게다가 지금은 위급한 상황이라 박씨 가문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다. 그 제안을 수락하는 것 외에 진명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그럼 앞으로 잘 부탁하네!” 박씨 어르신이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과거 진명과 불쾌한 일이 조금 있었지만 사실 모순의 발단은 박기태 때문이었다. 그렇게 깊은 원한도 아니니 서로 죽기살기로 싸울 필요가 없었다. 진명은 이미 서씨 가문과도 등을 돌렸으니 박씨 가문에 위협이 될 존재도 아니었다. 그래서 어르신은 진명을 제거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이번에 도움을 주고 전왕경을 돌파한 초강자 한 명을 육성하면서 과거의 불쾌감도 털어낼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었다. “영감, 잔머리를 제대로 굴렸네!” 채씨 어르신이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과찬이야! 사람은 다 자기 이득을 위해 움직이는 법이지! 자네와 이태준이 머릿수로 밀어붙이며 진명을 제거하려는 것도 결국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서잖아? 그러니 자네들은 날 비난할 자격이 없어!” 박씨 어르신이 냉소를 지으며 반박했다. “그래, 말 잘했어! 자네 실력으로 저 놈을 살릴 수 있을지 두고 보자고!” 채씨 어르신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 그는 상대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팔에 진기를 끌어 모으고 신속히 진명이 있는 방향으로 팔을 뻗었다! “영감, 내가 얘기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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