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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0화

진 씨 가문 조상의 유산은 아주 광범위한데, 그중에는 인체의 잠재력을 자극하는 비법도 있다. 이러한 비법은 의술과 관련이 있으며 아주 자세한 기록이 첨부되어 있다. 게다가 그의 수중에는 여분으로 보관한 진원단 몇 개가 있다. 현재 두 가지 조건이 모두 갖춰져 있으므로 김진성을 도와 무학병목을 돌파하는 게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다. “진성 아저씨, 사실대로 말하면 제가 아저씨를 전왕경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확신은 못 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진명이 솔직하게 말했다. “노력한다고요? 무학병목을 돌파하는 게 함부로 시도한다고 될 일이에요? 자칫 사고라도 난한다면 그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거예요!” 김진성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제야 진명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이면서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취급하려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만약 다른 일이라면 진명의 제안에 흔쾌히 응했을지 모르지만, 무학병목을 돌파하는 건 결코 쉬운 게 아니었다. 자칫 주화입마에 빠져 무법도 사용하지 못하고 폐인이 되기에 십상인데 어찌 자기 목숨을 담보로 진명의 장난에 가담할 수 있겠는가. “맞아, 진명아, 수련하면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야지 지름길은 결코 없어. 우리 아빠를 도와서 전왕경에 이르게 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야. 괜히 헛수고나 하지 마.” 김이설은 재빨리 설득했다. 전왕경의 초강자는 극히 드문 존재이다. 여태껏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전왕경에 도달한 사람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기에 진명이 해낼 수 있다는 말을 전혀 믿지 않았다. 이는 기적이 없는 한 불가능한 일이다. “진명아, 내가 봐도 이건 말이 안 돼. 그냥 관두는 게 어때?” 서윤정도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평소 진명을 굳게 믿었던 그녀조차 너무 기상천외한 생각이라고 여겼다. 만약 진명이 김진성을 도와 정말 전왕경에 이르게 된다면 여간 대단한 일이 아니었다. 나중에 진명이 자기 마음대로 전왕경의 초강자를 만들어 낸다면 천하무적이 따로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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