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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8화

그에 비해 이 씨 가문의 무인들은 실력이 좀 뒤처지는 편이었다. 이태준을 제외하고 실력이 가장 강한 무인이 고작 종사절정이었다. 누가 더 강한지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태준을 포함한 이 씨 가문 무인들이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갑자기 들이닥친 정우 일행 때문에 상황이 역전되자 주변에서 지켜보고 있던 임 씨 가문 사람들의 표정이 어색해졌다. 나이 어린 진명이 근거 없는 자신감 때문에 목숨을 잃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상황까지 미리 예상하고 준비를 했을 줄이야! “어린 친구가 생각이 참 깊네요. 이렇게 준비를 철저히 했을 줄이야!” “누가 아니래요? 정씨 가문에서 돕겠다고 나섰으면 북왕도 어쩔 수 없겠죠.” 이태준의 패배를 눈앞에 두고 그들이 수군거렸다. 그들은 왜 진명이 이태준을 상대로 전혀 숙이지 않았는지, 이제야 이해했다. 어린 나이에 이런 대단한 인맥을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던 것이다. 모든 게 허풍이 아니었다니! “좋아! 정말 잘됐어!” 임정휘의 얼굴에서도 생기가 돌아왔다. 그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흥분한 듯 감탄의 말을 내뱉었다. 이태준의 손에 진명이 곧 죽을 것 같았을 때는 누구보다 절망했는데 기적처럼 상황을 역전시킬 줄이야! 그는 춤이라도 추고 싶은 심정이었다. 진명이 무사한 것을 확인한 임아린, 서윤정은 저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젠장!” 얼굴이 흙빛이 된 이태준이 욕설을 내뱉었다. 어렵게 전왕경까지 도달하고 이제서야 강성을 쥐락펴락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정 씨 가문까지 싸움에 끼어들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도 없었다. 이제 임 씨 가문은 그와 백정의 소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백정과 임 씨 가문이 그를 지지하는데 정 씨 가문도 쉽사리 그를 공격하지 못할 것이다. 그가 예상한 것처럼 승리가 진명 쪽으로 기울기 시작하자 참다못한 백정이 나섰다. “둘째 삼촌, 어르신들, 북왕 쪽이 너무 불리해요. 나서서 도와줘야 하지 않겠어요?” 그녀는 임현식과 가문 어르신들께 도움을 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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