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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3화

진명의 무시무시한 잠재력과 실력이라면 그를 사위로 들이면 임현식을 비롯한 임 씨 가문 원로들도 감히 그를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이로써 가주의 자리를 보전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과거의 그가 이렇게 훌륭한 사윗감을 제 입으로 내쫓았다. 후회막급이었지만, 모든 게 늦어버렸다. “고작 종사절정 가지고 호들갑은! 진명, 설령 네놈이 운이 좋아 반보 전왕을 돌파했을지라도 죽음을 면치는 못할 것이야!” 이태준이 음산한 목소리로 말했다. 진명에게 살의를 느낀 그는 진명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기를 끌어모으고 날카로운 기세로 진명을 향해 달려들었다. “비겁하네요!” 놀란 진명이 욕설을 내뱉었다. 북왕이라는 존귀한 신분을 가진 이태준이 고작 어린 후배를 상대로 기습 공격을 펼칠 줄은 몰랐다. 그는 경계 태세를 갖추고 신속히 뒤로 피했다. 하지만 그의 실력의 몇 배를 능가하는 이태준의 공격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태준의 주먹은 마치 그림자가 달린 것처럼 도망갈 틈이 없이 그를 공격했다. “전… 전왕경!” 강력한 기운을 느낀 진명이 경악한 목소리로 비명을 질렀다. 이태준도 기껏 해 봐야 반보 전왕지경일 거라 예상했는데 직접 대면한 그의 실력은 예상을 훨씬 초월했다. 이미 정체기를 돌파하고 전왕경에 이른 걸까! 지금 상태로라면 그를 이길 방법이 없다! “세간에 명성을 떨친 북왕께서 어찌 저같이 어린 후배를 상대로 기습 공격을 펼치시는 겁니까? 제자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으세요?” 놀란 서윤정이 이태준을 비난했다. “그래서 뭐? 우리 이 씨 가문에 반기를 든 건 저 자식이야!” 이태준은 냉랭한 미소를 지으며 공격을 이어갔다. 번개를 닮은 섬뜩한 그의 손이 점점 진명에게 접근하고 있었다. 이미 진명을 제거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여태 쌓아온 명성에 조금 해가 되더라도 물러날 생각은 없었다. “진명 씨, 우리도 도울게요!” 곤경에 처한 진명을 가장 먼저 돕겠다고 나선 사람은 사현, 사훈 형제였다. 그들은 양쪽으로 갈라져서 이태준을 향해 돌격했다. 진명을 향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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