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화
한희정은 반갑지 않다는 얼굴을 하고 말했다.
아티스트리 그룹은 패션 노선을 타고 있고 회사 내에는 많은 예쁘고 젊은 여자들이 있다. 한희정은 이 많은 사람들 중 두각을 드러냈고 회사 공인의 두번째 미녀가 되었는데 각 방면의 우수함은 당연히 의심할 필요가 없었다.
그녀의 외모 조건과 미모로 봤을 때 강성시 전체를 봤을 때도 그녀를 능가할 수 있는 여자는 많지 않다!
도현은 그녀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조금 거리가 있었다!
더 중요한 것은 한희정이 좋아하는 남자는 위풍당당한 남자이며 도현은 선비 스타일이라 남자다움이 부족했다.
그녀가 도현을 마음에 들어하는 것이 이상했다!
‘네, 네……’
도현은 어색하게 웃었다. 그의 시선은 옆에 있는 진명을 바라보았다. 무엇이 생각났는지 안색이 변하며 말했다. ‘한희정씨. 이 사람이 총재부의 그 진비서는 아니겠죠?
진명은 아주 놀랬다. 그는 이제 막 회사에 들어온 지 이틀밖에 안 됐는데 회사의 임원이 그를 알아볼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기에 그는 조금 의외였다.
‘도 전무님. 안녕하세요. 저는 회장비서 진명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진명은 인상 좋게 웃으며 도현과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밀었다.
‘나는 너를 알게 되어 조금도 기쁘지 않아!’
도현은 차갑게 웃으며 진명의 손을 뿌리쳤다.
진명은 멍했다. 자신이 어디서 도현에게 미움을 샀는지 도저히 모르겠으나 상대는 그에게 적의를 갖고 있는 듯 했다.
‘한희정씨. 제가 당신을 좋아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당신에 대한 마음은 날마다 드러내고 하늘에도 맹세할 수 있어요!’
‘저는 도대체 이 자식이 어디가 좋은 지 모르겠네요. 촌뜨기처럼 생겨서 저보다 잘생기지도 않았고 저만큼 능력이 좋지도 않은데 왜 당신은 이 자식을 마음에 들어하고 저는 마음에 안들어 하는 거죠?’
‘이 자식이 도대체 어디가 저보다 나은 거죠!’
도현은 손으로 진명의 코를 가리키고는 온 얼굴에 질투가 가득하고 눈빛은 진명을 잡아 먹으려 하고 있었다!
사실 진명은 꽤나 잘 생겼고 보기 좋은 스타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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