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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6화

진명은 단호한 얼굴로 답했다. 그는 이미 임아린과 헤어졌다. 만약 임아린이 정말로 이영걸을 좋아하고 스스로 이 혼사를 받아들인 것이라면 그는 축복을 빌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만약 임아린이 강요당한 것이라면, 그는 반드시 막아야만 했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는 것을 절대 눈 뜨고 볼 수 없었다! 절대로 막아야만 한다! “너의 마음은 이해해!” “하지만 이 일은 급해 할 필요 없어. 임 씨 가문과 이 씨 가문이 정식으로 이 혼사를 결정하기까지는 적어도 3일이라는 시간이 있어!” “그전에 임 씨 가문을 찾아간다면, 곤욕을 치를 일 밖에 없다고!” 서윤정은 한숨을 쉬었다. 임아린에 대한 진명의 감정을 질투하며 마음이 쓰라렸다. “네…… 맞는 말입니다!” 서윤정의 일깨워주자 진명은 점차 냉정을 되찾았다. 서윤정이 말한 것처럼, 임 씨 가문과 이 씨 가문의 정략결혼은 정식으로 결정 난 게 아니었다. 그가 지금 인아린을 찾아간다 해도 헛걸음일 게 뻔했다. “아니면 이렇게 하자. 3일 후에 나와 함께 임 씨 가문에 가자!” 서윤정이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임아린은 그녀의 연적이었다. 사실 그녀는 마음속으로 임아린이 이영걸과 혼인하기를 바랐다. 그렇게 된다면 진명이 임아린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접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진명이 임아린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걸 알고 있었다. 그녀도 마찬가지로 진명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물론 진명과 함께 임 씨 가문에 가고 싶은 이유는 진명의 안위가 걱정되기 때문이었다. 진명과 임 씨 가문은 원한이 있었고, 이 씨 가문 또한 적이었다. 만약 진명이 경솔하게 임 씨 가문과 이 씨 가문의 혼인을 깨뜨린다면 틀림없이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그녀가 진명의 곁에 있으면 임 씨 가문과 이 씨 가문은 서 씨 가문의 체면을 봐서라도 진명을 어떻게 하지 않을 것이다! 진명이 온 마음을 다해 임아린을 걱정하듯이, 그녀 또한 똑같은 마음으로 진명을 걱정하고 있었다. 어쩌면 이게 바로 사랑이 아닐까! “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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