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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화

펑! 마이슬의 목소리와 함께 진명은 날아올라 앞에 있던 경호원의 가슴에 발차기를 날렸다. 빠득! 청아한 골절소리와 함께 이 경호원은 피를 토하며 저 멀리 날아가 바닥에 떨어졌다. 온몸에 뼈가 다 부러진 것 같은 통증에 그는 계속해서 신음소리를 내였다. 가슴쪽 갈비뼈는 최소 대여섯개 부러졌을 거고, 바닥에서 일어나는 것도 힘들었다. 이때 다른 경호원 한 명이 공격을 시작해 진명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진명은 뒤돌아 그의 몸을 잡고 상대의 팔을 힘껏 비틀자 뿌득 소리가 들리며 상대는 도살장 돼지처럼 비명을 질렀다. 진명이 팔을 생으로 부러트렸다. 꽈당! 진명은 상대의 어깨를 잡고 던져서 상대를 바닥에 넘어 트렸다. 그리고 발을 뻗어 상대의 가슴 위에 올린 뒤 차가운 기세를 풍기며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았다. 이 장면을 보고 손은총은 눈을 의심했다. 마이슬도 눈을 의심했다. 그들에는 꿈에서도 자신들이 쓰레기 취급했던 진명이 단 3초라는 시간안에 최고의 경호원 두 명을 쓰러트릴 줄 몰랐다. 이게 무슨 상황이지? 지금 그들이 꿈을 꾸고 있는 건가? 손은총과 마이슬은 더는 웃지 못 했다. 그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눈빛엔 두려움이 가득했다. “이게......이게 어떻게 된 거지......” 바닥에 드러누운 두 경호원들도 겁에 질려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며칠 전 그들이 진명을 때릴 때까지만 해도 진명은 그저 강아지처럼 전혀 반항할 힘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 두 사람은 진명에게 아무런 힘도 쓰지 못 했고, 진명은 두번만에 그들을 쓰러트렸다.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두 사람은 힘겹게 침을 삼키며 진명의 엄청난 힘에 감탄하고 말았다. “손은총씨 이제 당신 차례예요!” 진명은 무표정으로 손은총을 향해 한 발짝씩 걸어갔다. “너......뭘 어쩌려고 그래......” “너너너......오지 마......” 손은총은 겁에 질려 한 발짝씩 뒤로 물러나고 있었다. “방금 내 다리 부러트리겠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좋아요, 오늘 당신 소원대로 내가 당신의 다리를 부러트려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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