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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6화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라면 진명의 처참한 패배를 확신할 수 있었다! 쾅! 세 사람의 주시 속에 진명의 손가락이 지오의 공격을 막아냈다. 우드득! 뼈가 으스러지는 소리와 함께 진명의 손에서 뿜어져 나온 영기가 지오의 진기를 찌르고 여파로 그의 가슴을 격파했다. “악!” 지오는 처참한 비명과 함께 몸이 공중에서 뜨더니 차가운 벽에 등을 부딪치며 바닥에 추락했다. “이… 이럴 수가!” 그 모습을 본 오진수 일행은 충격에 빠진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유약하고 힘없는 공격이 지오의 손가락을 부러뜨린 것도 모자라 아예 쓰러뜨리다니! 두 눈으로 직접 보지 않았으면 믿지 못할 광경이었다! 가장 충격을 받은 사람은 부사였다. 지오의 실력을 잘 알고 진명에게서 진기의 흐름이 전혀 없다고 판단한 그로서는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혼란스러웠다! 진명이 무슨 수로 지오를 때려눕혔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어떻게….” 지오가 통증을 참으며 충격에 빠진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선천중기의 경지에 오른 자신을 쓰러뜨렸다는 건 최소한 선천후기의 경지에 올랐다는 것을 설명한다! 그는 자신들이 진명을 너무 얕잡아보았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지오, 괜찮아?” 정신을 차린 부사가 다가가서 지오를 부축했다. “괜찮습니다….” 얼굴이 창백하게 질린 지오가 초라한 모습으로 바닥에서 일어났다. 아까 보였던 기고만장한 표정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형님, 저 자식 일반인은 아닙니다. 숨겨진 무인이 틀림없어요. 게다가 아마 최소 선천후기까지 올랐을 겁니다!” 지오가 다급히 말했다. 진명과 결투를 벌일 때는 진기의 흐름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다는 건 진명의 실력이 그를 월등히 초월했거나 이미 종사중기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컸다. 또 다른 가능성은 진명이 외적 기술을 익힌 숨은 고수라는 것이다. 물론 20대로밖에 보이지 않는 진명이 종사중기까지 오른 강자라고 믿기 힘들었다. 그래서 아마 외적 기술을 익힌 고수 중 한 명이라고 예상했다. “선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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