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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5화

유설은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말했고, 그녀는 진명과 한희정 두 사람에게 깊게 허리 숙여 감사함을 표현했다. “고마워할 필요 없어요, 사소한 일인데요 뭘.” 진명은 빙그레 웃었고, 그는 유설이 감사 인사를 전하러 일부러 쫓아올 줄은 몰랐다. “오빠, 언니, 두 분의 은혜에 제가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몰라서, 점심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은데, 지금 혹시 시간되시나요?” 유설은 약간 쑥스럽게 웃으며, 어느정도 기대하고 있는 표정이었다. “괜찮아요......” 진명은 고개를 저으며 정중하게 유설의 호의를 거절했다. 그는 유설이 부지런한 여대생인 걸 봐서, 경제적으로 부족할 거라는 생각에 유설이 돈을 쓰게 하고싶지 않았다. “하지만......” 유설은 포기하지 않았다. “설이씨, 진짜 그럴 필요 없어요. 저희 두 사람은 아직 할 일도 남았고, 식사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해요.” 한희정은 친절하게 웃었다. 방금 유설의 기세와 인품이 그녀를 감동시켰고, 그녀는 유설처럼 순수한 아이에게 호감을 쉽게 가졌다. “그럼… 알겠습니다.” 유설은 매우 실망했다. “설이씨, 이건 제 명함이에요. 만약에 나중에 필요한 거나 어려움이 있으면 바로 나한테 전화줘요.” 한희정은 생각하다가 명함 한 장을 꺼내 유설에게 건넸다. “네, 알겠습니다.” 유설은 옅게 웃으며 명함을 받았다. 한희정의 연락처가 생겼으니,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그녀는 언젠가 한희정과 진명에게 식사를 대접해서 감사함을 전할 수 있었다. 순간적으로, 그녀의 실망했던 마음은 사라졌고, 작을 얼굴엔 다시 웃음기가 돌아왔다. “오빠, 언니, 그럼 다음에 또 봬요.” 유설은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그녀는 먼저 자리를 떠났다. 유설의 뒷모습이 점차 멀어지자 한희정은 진명을 보며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희정씨, 왜 그런 눈으로 봐요?” “왜요, 설마 내 얼굴에 뭐 묻었어요?” 진명은 자신의 얼굴을 만지며 의심스러운 표정이었다. “진명씨, 나 진짜 궁금한 건데요, 진명씨는 아무런 권력도 없는 고아인데, 이든 도련님은 돈도 많고 권력도 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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