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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5화

”채윤성의 레벨은 이미 몇 년 전에 종사의 절정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들었어. 채창민과 채진운의 레벨은 아마도 종사 후기 일 거야.” 서유신이 대답하였다. 서 씨 가문과 채 씨 가문의 관계는 줄곧 좋지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의 가문의 상황들을 자세하게 알고 있다. 한 명의 레벨은 종사의 절정이고, 두 명의 레벨은 종사 후기라니? 너무 딱 맞아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설마 진명과 내 딸을 습격한 일은 정녕 채 씨 가문의 소행이란 말인가?” 서유신의 대답을 들은 김진성은 급격하게 안색이 어두워졌다. 김이설은 이미 전에 자신의 아버지에게 자신을 습격한 적수들의 레벨을 말해주었다. 이는 김이설이 말한 것과 딱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그는 줄곧 진명이 운 좋게 싸움에서 도망쳤다고 들었는데, 지금 서유신이 말한 것은 세 사람이 모두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 아닌가? 그는 도무지 어떻게 된 일인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아니, 믿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강한 자들에게서 진 선생이 어떻게 탈출할 수 있었던 거지?” 의아해한 것은 김진성뿐만이 아니었다. 서씨 어르신도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진명의 레벨을 고려했을 때, 그가 이 세 사람들로부터 도망쳤다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하지만, 그가 세 명에게 부상을 입혔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저를 습격했던 사람은 그들임이 틀림없습니다!” “그 세 명이 모두 부상을 입었다면,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진명이 소리쳤다. “뭐?” “그러면 네 말은 즉, 네가 그 세 사람을 모두 부상을 입혔다는 거니?” 서 씨 어르신과 김진성 두 사람은 모두 깜짝 놀랐다. “네, 맞습니다.” 진명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니…그게 말이 돼?” 진명의 레벨은 그들 세 사람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근데 어떻게 그들 모두를 다치게 했다는 거지? 서 씨 어르신과 김진성은 할 말을 잃었다. 특히 김진성은 이전에 김이설이 진명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과장해서 말했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녀가 말한 것들은 놀랍게도 모두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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